ETF 점유율 10로 끌어올리겠다…7위 한화운용의 도전장 인터뷰 | 한경닷컴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9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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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했을까? 여러 요인을 떠올릴 수 있겠으나 테마형 ETF가 상장할 당시 구성종목의 고평가(overvaluation)를 토대로 설명하고자 한다. 테마형 ETF는 말 그대로 당대 유행하는 ‘테마’와 연관된 종목을 편입하여 구성한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당시 많은 투자자의 수요가 받쳐주는 종목일 가능성이 높고 그러한 종목은 이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본 고에서 살펴본 테마형 ETF 중 기초지수 자료가 확보 가능한 상품을 대상으로 테마형 ETF가 상장하기 전 기초지수의 초과성과를 계산하면 <그림 5>와 같다. 앞선 <그림 3>과 동일한 방법으로 상장 전 250거래일간 벤치마크 대비 누적초과수익률 산출해보면 평균 16.2%로 같은 기간 주식시장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앞서 살펴본 상장 이후 음(-)의 초과성과를 고려하면 테마형 ETF가 출시 당시 시장 수요로 인해 고평가된 종목의 편입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ETF 점유율 10%로 끌어올리겠다"…7위 한화운용의 도전장 [인터뷰+]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 사진=신민경 기자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 사진=신민경 기자 덩치 큰 운용사들 사이에서 아이디어로 승부를 거는 회사가 있다. 세상에 없었던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거의 매달 선뵈면서 존재감을 확대하는 중이다. 한화자산운용의 이야기다.

최근 서울 여의도동 한화자산운용 본사에서 만난 김성훈 ETF사업본부장(사진)은 차별화한 상품을 지속 출시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3년 내 점유율 10% 달성'이라는 목표를 과감하게 제시했다. 이는 업계 3위 수준으로 올라서겠다는 얘기다.

국내 ETF 시장의 규모는 약 76조8279억원(8월7일 기준)이다. 이 가운데 한화자산운용의 순자산총액은 1조6644억원으로 그 비중이 2.17% 수준이다. 삼성자산운용(41.34%), 미래에셋자산운용(38.46%), KB자산운용(7.64%), 한국투자신탁운용(4.19%), 키움투자자산운용(2.54%), NH아문디자산운용(2.39%) 등 6개사에 이어 7위다. 이런 가운데 3년 안에 동메달을 다툴 정도의 역량을 쌓겠다는 게 김 본부장의 의지다.

"상품성 있는 테마는 빠르게 시장에 내놓고 시장의 수요가 떨어진 상품들은 과감히 정리하는 전략을 펴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신규 상장의 경우 추진력을 유지하기 위해 한 달에 한 상품씩은 내놓는 것을 비공식적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주요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다지는 게 최종 목표구요."

한화자산운용이 내놓은 상품들을 보면 대부분 '국내 최초' 수식어가 붙었다. 올해만 놓고 봐도 그렇다. 국내외 전략자원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희토류 ETF, 국내 우주항공·도심 항공 모빌리티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우주항공 ETF, 국내 상장 리츠에 투자하는 리츠 ETF, TDF 개념을 ETF로 가져온 TDF ETF 등이 한화자산운용에서 내놓은 국내 최초 상품들이다. 아직 상품화하지는 못했지만 작년 말에는 NFT 관련 종목들로 꾸려진 대체불가토큰(NFT) 테마 지수를 등록하기도 했다. 금융당국의 승인만 떨어지면 우리 증시에 처음으로 블록체인 관련 ETF를 상장하게 되는 것이다.

'최초'만 앞세운 것도 아니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약진이 두드러진다. 한화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ETF 11종을 상장했는데, 운용사들 가운데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최다를 기록했다. 누적 기준으로 보면 총 53종이 ETF 브랜드 '아리랑'(Arirang)을 달고 상장돼 있다. 김 본부장은 "상징적인 수치일 뿐이지만 정량적으로 일단 100종까지는 채우자는 목표가 있다"며 "금융규제나 시장환경의 변화에 따라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는 상품은 신속히 발굴해 선제적으로 출시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숙제도 있다. 브랜드의 대중화 문제다. 투자자들이 '아리랑'을 듣고 곧바로 한화자산운용의 ETF를 연상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다른 중상위권 운용사들의 고민도 크게 다르지 않다. KB자산운용은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서울과 경기권 시내버스 중 증권사들이 밀집해 있는 여의도 노선을 중심으로 버스에 자사 ETF 브랜드 광고를 진행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도 서울 여의도와 강남 일대 지하철역 전광판에 ETF 브랜드 광고를 싣고 있다.

김 본부장은 채널보다는 메시지에 집중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어떤 옥외광고 채널을 통해 브랜드나 상품을 알리는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가다"라며 "모회사인 한화생명과 협력을 고민한다든가 홈페이지를 보다 직관적으로 개편한다든가 등 여러 방식을 검토 중이며 타사가 취하는 매스 마케팅과는 차별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내달 상장을 목표로 글로벌 D램 반도체 ETF(가칭)을 준비하고 있다. D램 가격 사이클과 연동돼 있어 투자자들이 매매시기를 판단할 수 있게끔 한 것이 특징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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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투자교육협의회

E 로 시작되는 금융상품 중 자주 비교되는 것이 ETNETF 입니다 .

ETN(Exchange Traded Note) 과 ETF(Exchange Traded Fund) 는 우리말로 각각 상장지수증권 , 상장지수펀드 라고 합니다 .

Exchange Traded 는 시장에 상장되어 거래된다는 의미로 , ETN 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증권 (Note), ETF 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펀드(Fund)입니다.

이 둘이 자주 비교되는 이유는 증권과 펀드 안에 담고 있는 기초자산이 비슷한 경우가 많고 , 둘 다 주식처럼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그러나 ETF 와 ETN 은 기초자산을 담는 그릇이 다르기 때문에 분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

ETF 는 펀드로 발행 주체가 자산운용사이며 , 펀드가 지켜야 할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
- 펀드의 기본은 분산투자입니다 .
- 펀드이므로 만기가 없습니다 .
- ETF 는 기초자산으로 10 개 이상의 종목을 담아야 합니다 .
- 환매를 원한다면 시장에서 바로 매각하여 현금화하면 됩니다 .

사실 펀드를 시장에서 거래할 때 장점은 투자자 스스로 환매 가격을 장중 가격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일반 펀드는 환매를 위해서 증권이나 은행 같은 판매사에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환매 신청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

그 후 보통 장 마감 기준가로 환매 가격이 결정됩니다 . 이러한 과정 때문에 일반 펀드는 환매 신청을 하고 난 후 장 마감 때까지 가격 변화에 대처할 방법이 없습니다 . 초조히 장 마감 기준가를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

그러나 ETF 는 투자자가 실시간으로 가격을 보면서 매도할 수 있어서 장중 변화에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ETF 는 같은 기초자산을 담고 있더라도 운용사의 운용능력에 따라 수익률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운용사의 선택도 중요합니다 .

재미있는 점은 운용사마다 ETF 의 종목명 앞에 고유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이 명칭만 보더라도 어느 운용사의 ETF 인지 쉽게 알 수 있는데요 , 이는 마치 건설회사와 아파트 브랜드의 관계를 연상시킵니다 .

아파트를 보면 그것을 지은 건설회사보다는 브랜드에 익숙한 게 사실입니다 . 그리고 같은 지역의 아파트라도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있습니다 .

ETF 도 투자자들은 운용하는 회사보다 브랜드에 더 익숙하고 , 같은 기초자산을 담고 있는 ETF 라도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ETF 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 상당히 비슷한 모양새입니다 .

한편 ETF 는 기초자산을 따라가는 비교적 단순한 손익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

여기에는 레버리지형과 인버스형이 있는데 , 기초자산이 상승할 때 2 배의 수익을 주는 구조가 레버리지형 , 기초자산이 하락할 때 반대로 수익이 나는 구조가 인버스형입니다 .

미래에셋 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원칙을 지키는 투자”라는 철학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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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용 자회사 포함
(2022년 3월말 기준)

※ 전체 운용자산 중 해외투자자산 102.7조원
(2022년 3월말 기준)

(2022년 3월말 그룹사 기준)

※ 연금펀드시장 점유율 28% 이상
(2022년 3월말 기준)

※ 출처 : 펀드닥터 제로인
(2022년 3월말 기준)

 연금펀드 수탁고 수치 차트 이미지입니다. 각 값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3년말 개인연금 1.1조, 퇴직연금 0.8조 총 1.9조, 2014년말 개인연금 1.4조, 퇴직연금 1조 총 2.4조, 2015년말 개인연금 1.8조, 퇴직연금 1.5조 총 3.3조, 2016년말 개인연금 2.1조, 퇴직연금 1.7조 총 3.8조, 2017년말 개인연금 2.6조, 퇴직연금 2.6조 총 5.2조, 2018년말 개인연금 3조, 퇴직연금 3.1조 총 6.1조, 2019년말 개인연금 3.5조, 퇴직연금 3.5조 총 7.0조, 2020년말 개인연금 3.9조, 퇴직연금 4.6조 총 8.5조, 2021년말 개인연금 4.4조, 퇴직연금 6.5조 총 10.9조, 2022년 3월말 개인연금 7.1조, 퇴직연금 4.5조 총 11.6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 9개 지역에 글로벌 ETF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차별화된 투자전략 'Thematic approach'를
비롯하여 다양한 관점의 투자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ETF 투자솔루션을 제안합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ETF 상품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네트워크

TIGER ETF는 2006년 한국거래소에 3개 TIG ER ETF시리즈를 상장하며 시작하였습니다.
시장 대표지수 ETF부터 해외, 테마, 인컴 등 다양한 ETF를 선제적으로 출시하며, 연금시장 에서도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TIGER ETF는 20년 12월 기준 순자산 13조원 이상의 국내를 대표하는 ETF로 성장하였습니다.

Global X는 전세계 ETF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라이징스타로 주목받 는 ETF운용사입니다. “Beyond Ordinary ETFs”란 캐치프레이즈로 2008년 설립된 Global X는 대표적으로 로봇 및 인공지능 종목에 투자하는 BOTZ ETF,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산업에 투자하는 CLOU ETF 등 일반 적인 ETF를 넘어 다양한 테마형, 인컴형, 액티브 채권형 차별화된 상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액티브 ETF의 강자인 Horizons ETFs는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94개의 ETF를 상장하였으며 총자산 규모는 약 14조원입니다.
(20년 12월 기준)
2017년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ETF인 MIND ETF를 세계 최초로 상장하였습니다.

BetaShares ETFs는 호주 4대 ETF운용사 중 하나로서, 20년 3월 기준, 51개 ETF를 운용하며 총자산 규모는 약 7조원 입니다.
호주시장에 Active ETF를 처음으로 상장한 것을 비롯하여 주식에서 통화, 커머디티, 대체투자 상품까지 투자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Mirae Asset Global Investments 는 인도, 브라질, 베트남과 같은 새로운 시장을 계속 개척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2018년 첫 ETF를 시작하였으며, 브라질에서는 최초의 Fixed Income ETF를 상장하며 브라질 ETF 시장의 개척자가 되었습니다.

미래에셋은 2000년에 설립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중심으로 모든 계열사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미래 인재를 키우는 인재육성 프로그램, 기부와 봉사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을 통해 모두가 꿈꾸는 따뜻한 세상,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 갑니다.

인재육성 프로그램 누적 참가자

미래에셋은 젊은이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는 미래에셋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중심으로 계열사 간 유기적 협력을 실현하며
32만여명의 인재를 지원해왔습니다.

자본시장연구원

테마형 ETF의 성장과 위험요인

요약 ETF 10조달러 시대를 맞아 공모펀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ETF는 최근 테마형 ETF를 필두로 시장의 외연 확대와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2021년에 국내 신규 상장된 주가지수 ETF 중 테마형 상품은 77%라는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고 주식형 ETF 내 운용자산 및 거래대금 비중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테마형 ETF 점유율 10로 끌어올리겠다…7위 한화운용의 도전장 인터뷰 | 한경닷컴 ETF는 상품 차별화 경쟁 속에서 등장한 틈새 상품으로 투자자의 수요를 적시에 소화하고 투자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면이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당대 유행하는 테마를 좇아 상품을 출시할 경우, 상장 당시 ETF에 편입된 종목은 시장의 관심을 과도하게 받아 결과적으로 고평가될 위험이 존재한다. 실제 국내 테마형 ETF의 상장 이후 수익률은 벤치마크 대비 저조한 반면, 상장 전 테마형 ETF가 추종하는 기초지수의 수익률은 벤치마크 대비 높게 나타나 예상과 부합하는 결과로 판단된다. ETF 투자자는 이러한 테마형 ETF의 위험요소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향후 ETF 상품 공급자는 간접투자상품으로서 ETF의 장기적인 성과와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성공적인 금융혁신 중 하나로 회자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2000년대 공모펀드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19로 경제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ETF의 성장세는 지속되었고 전 세계 ETF 운용자산규모는 2021년 중 10조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1) 복잡하지 않은 전략 구조, 저비용 분산투자, 높은 환금성 등 여러 장점을 보유한 ETF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환영 받았고 국내에서도 선호되는 투자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ETF 순자산 총액은 약 74조원으로 작년 한 해 동안 42%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공모펀드 시장의 외형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

최근 ETF 시장의 화두는 테마형(thematic) ETF로 글로벌 ETF 시장의 외연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테마형 ETF는 섹터(또는 업종) ETF와 유사한 특화(specialized) ETF의 한 종류로, 특정 주제(theme)나 트렌드(trend)와 연관된 자산으로 지수를 구성하여 추종하는 ETF를 통칭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기차, 메타버스, 기후변화, ESG 등 장기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영역의 테마형 ETF가 출시되고 있으며, 해외의 경우 무역전쟁, 대마초(cannabis), 채식주의자(vegan), 코로나19 백신 등 더욱 세분화된 테마형 ETF도 등장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국내 테마형 ETF의 성장과 더불어 테마형 ETF의 수익률 특성에 내포된 위험요인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자료의 특성상 본 고에서 다루는 테마형 ETF는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한정한다. 3)


국내 테마형 ETF의 성장

은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신규상장 추이를 나타낸 것이다. 시장대표 ETF는 코스피200, S&P500, 코스닥150과 같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주식시장 내 시가총액이 큰 종목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다. 한편 스타일, 스마트베타 ETF는 가치, 성장, 대형주식 등 종목의 특성을 바탕으로 지수를 구성하여 운용하는 전략형 상품이며, 업종(또는 섹터) ETF는 미리 정의된 산업 기준에 따라 분류된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테마형 ETF는 섹터 ETF와의 경계가 모호하지만, 2차전지, 전기차, 5G, 메타버스 등 상품명 속 ETF 점유율 10로 끌어올리겠다…7위 한화운용의 도전장 인터뷰 | 한경닷컴 키워드(keyword) 4) 에서 알 수 있듯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분야 또는 상품명에 ‘테마’가 포함된 상품으로 정의한다.

에서 보여주듯 비교적 최근에 상장된 주가지수 ETF 중 대부분은 테마형 ETF임을 알 수 있다. 연도별 신규 출시된 주가지수 ETF 중 테마형 ETF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 2021년 각각 56%(18개), 77%(41개)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국내지수, 해외지수를 막론하고 최근 신규상장 상품 중 테마형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테마형 ETF의 운용자산(AUM) 및 거래대금 규모가 주식형 ETF 내 2%에 불과했으나 2021년 말 그 비중이 약 25%로 급성장했다.


테마형 ETF가 급성장한 데에는 운용사 간 경쟁과 상품 특성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본래 ETF는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방식의 패시브(passive) 펀드라는 점에서 태생적으로 펀드 매니저의 재량과 역량이 발휘되기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다. 또한 시장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경우 미리 시장을 선점한 상품에 비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펀드 보수를 낮추는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으나 ETF 비용 수준이 전반적으로 저렴한 점을 고려하면 이마저도 쉽지 않다. 따라서 ETF 공급 시장에 진입한 후발주자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수익을 유지하면서 남들과 차별화된 요소를 갖추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상품을 개발하는 전략을 취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차별화 과정 속에서 투자자의 수요에 적시에 부응할 수 있는 상품은 바로 테마형 ETF인 것이다.

테마형 ETF는 분명 상품의 공급자 측면에서 ETF 시장의 외연을 확장하고, 상품 다양성 측면에서 투자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는 전술한 유형별 주가지수 ETF가 출시된 시점을 기준으로 신규 상장된 상품의 기존 ETF 시장과의 유사한 정도를 정량적으로 산출하여 비교한 것이다. 계산을 위해 새로 상장된 개별 ETF 포트폴리오 구성과 상장 전 ETF 전체 시장의 포트폴리오 구성과의 코사인(cosine) 유사도를 산출한다. 5) 산출된 값이 1에 가까울수록새로 상장된 ETF와 기존 ETF 시장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산출 결과 출시 시점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전반적으로 테마형 ETF는 기존 ETF 시장과의 유사도가 시장대표 또는 전략형(스타일 ∙ 스마트베타) ETF에 비해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섹터 ETF는 유사도의 평균이 0.2로 가장 낮은데 이는 상대적으로 출시된 시점이 ETF 시장이 비교적 덜 성장한 과거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요약하면 최근 성장하고 있는 테마형 ETF는 펀드 투자자의 투자기회집합(investment opportunity set) 확대에 기여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국내 테마형 ETF의 수익률 특성

테마형 ETF는 분명 투자자의 수요에 적시에 부응하고 상품군을 다양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볼 수 있으나, 테마형 ETF는 상장 이후 만족할 만한 성과를 시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다. 은 비교 가능한 국내 주식형 테마 ETF의 상장 이후 평균 누적초과수익률을 보여준다. 6) 수익률 자료 확보를 위해 상장 이후 최소 1년 이상 지난 상품을 대상으로 하며, 벤치마크 수익률은 국내 주식시장 수익률(코스피 ∙ 코스닥 합산)을 사용한다. 산출 결과에 따르면 테마형 ETF는 상장 이후 250거래일(약 1년) 동안 평균 누적초과수익률이 -5.7%로 동기간의 주식시장을 하회했다. 상위 25%의 누적초과수익률은 0.4%이며 하위 25%의 경우 -18.3%로 성과가 저조하다. 다른 유형의 주가지수 ETF의 경우 편차가 존재하나 평균적으로 누적초과수익률이 거의 0%에 근접해 벤치마크와의 차이가 크게 발생하지 않았으나, 유독 테마형 ETF의 상장 이후 수익률이 낮음을 알 수 있다( 참고).


그렇다면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했을까? 여러 요인을 떠올릴 수 있겠으나 테마형 ETF가 상장할 당시 구성종목의 고평가(overvaluation)를 토대로 설명하고자 한다. 테마형 ETF는 말 그대로 당대 유행하는 ‘테마’와 연관된 종목을 편입하여 구성한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당시 많은 투자자의 수요가 받쳐주는 종목일 가능성이 높고 그러한 종목은 이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본 고에서 살펴본 테마형 ETF 중 기초지수 자료가 확보 가능한 상품을 대상으로 테마형 ETF가 상장하기 전 기초지수의 초과성과를 계산하면 <그림 5>와 같다. 앞선 <그림 3>과 동일한 방법으로 상장 전 250거래일간 벤치마크 대비 누적초과수익률 산출해보면 평균 16.2%로 같은 기간 주식시장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앞서 살펴본 상장 이후 음(-)의 초과성과를 고려하면 테마형 ETF가 출시 당시 시장 수요로 인해 고평가된 종목의 편입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테마형 ETF에 편입된 종목에 대한 투자자의 수요가 높은 것을 몇 가지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은 ETF 점유율 10로 끌어올리겠다…7위 한화운용의 도전장 인터뷰 | 한경닷컴 테마형 ETF를 구성하고 있는 종목의 월간 거래량과 검색빈도를 투자비중으로 가중 평균하여, 상장 직전 월별 거래량과 검색지수의 1년 전 동월 대비 변화율을 보여준다. 그 결과 상장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평균적으로 거래량은 약 80%, 검색빈도는 약 73% 증가하여 테마형 ETF의 편입종목은 상장 전에 이미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종목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분석 결과는 ETF에 포함된 비용(cost)에 따른 결과는 아닌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7>에서 알 수 있듯이 최근에 상장된 주식형 ETF 중 테마형 ETF의 운용보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나, 수익률의 유의미한 차이를 야기할 만큼의 수준은 아니다. 다만 ETF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려는 경쟁으로 인해 차별화된 상품을 출시하다 보니 기존 상품에 비해 운용보수가 높게 설정된 것은 사실이다( <그림 8>참고). 결과적으로 상장 초기 테마형 ETF에 투자한 사람들은 높은 비용을 지불함에도 불구하고 만족할만한 성과를 시현하지 못했을 것이다.

시사점

최근 성장하고 있는 테마형 ETF는 운용사 간 차별화 경쟁 속에서 틈새 시장을 공략한 특화 ETF로 시장 전반의 다양성 확보와 외연 확장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또한 시장의 투자 수요를 적시에 반영한 상품들이 많아 투자자의 운신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본 고에서 분석한 바와 같이 테마형 ETF에 편입된 종목의 고평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상장 이후 수익률이 저조하게 나타난다. 이는 테마형 ETF가 당시 시장의 주된 관심을 받는 종목에 주로 투자하다 보니, 상장 전 이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종목이 ETF에 많이 편입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뿐만 아니라 테마형 ETF에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낮아진 수익률 외에도 차별화된 상품에 부과되는 높은 운용보수를 감당해야 하며, 초과수익률(alpha)의 크기가 유의미한 것으로 보아 테마형 상품의 분산투자 효과 또한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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