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전문투자자 요건이 완화하면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손쉽게 주식 매도 포지션을 취할 수 있는 교보증권 CFD(Contracts For Difference) 계좌가 증권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CFD란 기초자산 보유 없이 매매차액에 대해서만 현금결제를 하는 거래를 뜻한다. 일반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FX마진거래가 CFD의 일종이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업계에서 CFD 계좌로 주식 매매가 가능한 증권사는 교보증권이 유일하다. 개인 투자자가 주식매매 시 매도 포지션을 취하려면 증권사의 대주거래나 개별주식선물옵션 등을 이용한다. 대주거래를 통한 공매도는 대여기간이 짧고 금액도 대부분 제한적이다. 개별주식선물옵션은 종목이 제한적인 데다 현물과의 시세 변동이 일치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한 게 교보증권의 CFD 계좌다.
개인 레버리지·공매도 쉬워진다…교보證 CFD계좌 첫선중에서
주식 파생 상품 CFD
1.
FX이후 CFD? 계산을 해보니 칠년전에 쓴 글입니다. 몇 년동안 까맣게 잊고 지냈던 상품입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FX상품을 규제할 때 대안으로 찾았던 상품입니다. 물론 부질없는 짓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올라온 기사를 보는데 CFD기사가 있었습니다. 놀랍더군요.
개인 전문투자자 요건이 완화하면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손쉽게 주식 매도 포지션을 취할 수 있는 교보증권 CFD(Contracts For Difference) 계좌가 증권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CFD란 기초자산 보유 없이 매매차액에 대해서만 현금결제를 하는 거래를 뜻한다. 일반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FX마진거래가 CFD의 일종이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업계에서 CFD 계좌로 주식 매매가 가능한 증권사는 교보증권이 유일하다.
개인 투자자가 주식매매 시 매도 포지션을 CFD 시장…증권사 각축전 | Save Internet 뉴데일리 취하려면 증권사의 대주거래나 개별주식선물옵션 등을 이용한다. 대주거래를 통한 공매도는 대여기간이 짧고 금액도 대부분 제한적이다. 개별주식선물옵션은 종목이 제한적인 데다 현물과의 시세 변동이 일치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한 게 교보증권의 CFD 계좌다.
개인 레버리지·공매도 쉬워진다…교보證 CFD계좌 첫선중에서
기사를 읽으면서 어떻게 설계한 상품인지 궁금했습니다. 특히 인터뷰를 한 분의 직함이 국제금융본부장이라 더 그랬습니다. 우선 교보증권이 제공하는 CFD상품거래 위험고지 설명서를 읽었습니다. 이런 문장이 있더군요.
해외의 CFD 거래상대방과 전산시스템을 통하여 거래가 이루어지므로 갑작스런 전산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CFD거래는 주문처리속도 등 제반 거래여건이 불리합니다. 회사는 전화주문 데스크를 통해 최선을 다해 귀하의 주문을 처리할 것이나, 원활한 주문체결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역시나 FX상품처럼 해외FCM을 통해 이루어지는 거래입니다. 어떤 회사인지 몰라도 KOSPI200 종목 및 코스피/코스닥 주식, ETF와 관련한 CFD상품을 거래하는가 봅니다. 오래전 기억으로는 별로 없었는데…
2.
정작 눈길을 잡은 것은 또다른 기사였습니다. 2015년 여름이니까 금융위원회와 협의가 끝난지 궁금합니다.
거래소는 CFD와 반도체 선물 시장의 국내 도입 여건을 검토한 결과 CFD는 합격을, 반도체 선물은 불합격 평가를 각각 내렸다.
CFD는 주식, 주가지수, 통화 등 기초자산의 가격변동에 따른 차액을 현금으로 일일정산하는 파생상품이다. 브로커(금융투자업자) 또는 마켓메이커가 제시한 CFD 호가에 투자자가 매수하면 거래가 성립되는 방식으로 주식 거래와 비슷하다.
주식투자 금액의 10% 정도의 증거금으로 거래할 수 있고, 선물보다 거래구조가 단순하고 직관적이어서 20여개국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해외 CFD 거래는 대부분 장외거래이며 일본의 경우 도쿄거래소에 30여개 CFD 상품이 상장돼 있다.
거래소는 CFD 도입이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FX마진거래 수요를 흡수해 국부의 해외 유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장내 상장 또는 중앙청산을 통해 시장관리 효율성 및 거래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국내 통화상품, 코스피200지수 등 해외 수요가 높은 국내물의 CFD 상품 개발도 가능해 외국인 투자 유치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CFD 관련 국내 시장 수요는 장내·장외에서 충분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시장 도입 시 제도 손질 및 과열 안정화 조치, 투자자보호 장치마련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CFD를 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해선 현재 파생상품업무 규정에 선물·옵션거래와 별도로 차액거래 상품에 관한 정의를 신설해야 한다”며 “일본의 투자자보호, 해외 CFD 상품 도입 시 FX마진거래 도입 사례 등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식·통화 기초자산 CFD 개설 ‘낙점’중에서
앞서 기사처럼 전문투자자 자격을 가진 개인투자자를 위한 대안상품이 될 수 있습니다. 거래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국내 트레이더에게 한줄기 빛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참고로 해외사례입니다. Investment trends가 조사한 2015 First Half Australia Trading Behaviour Survey를 보면 2014년에 비해 2%가 성장한 43,000명의 투자자가 있다고 하네요. 다른 상품에 비해 투자자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IG Group과 CMC Markets이 FXCM과 같은 지위를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리테일 돌파구로 뜨는 CFD 시장…증권사 각축전
리테일 분야 차세대 먹거리 부상…자산가 고객 확보 가능 키움증권·메리츠증권 등 관련 서비스 지속 확대 투자자 확대 예상…투자 손실 고려한 신중한 투자 유념
증권사 리테일 분야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차액결제거래(CFD)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레버리지 투자로 수익을 내려는 투자자가 증가하면서 증권사들은 자금력을 갖춘 개인 전문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앞다퉈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3일부터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국내주식 CFD의 매수포지션 권리확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변경으로 현금·주식배당을 매수할 때만 자동적으로 변경 사항을 적용되던 서비스가 주식분할·병합, 무상증자·감자에도 확대 적용된다.
국내 CFD 매매 시 업계 최저 수수료(0.015%)를 적용한 데 이어 올초 해외 CFD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0.05~0.1% 온라인 최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CFD 고객들을 대상으로 TIGER ETF를 거래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달 초부턴 CFD 증거금을 자동 관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장 마감 후 CFD 계좌에 추가 증거금 발생 예상 시 유지증거금 부족금액을 약정계좌에서 자동 인출하는 서비스다. 실수로 미입금돼 자동 처분되는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올초부터 운영을 본격화한 공식 유튜브 채널 메리츠온에는 CFD 관련 정보 콘텐츠가 주를 이룬다. CFD 전용 플랫폼 출시를 통해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각종 투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수수료 면에서도 일반 주식 거래 수수료 대비 높은 수수료율이 적용되는데다 일정 수준 이상의 자산을 갖춘 전문 투자자들만 진입할 수 있는 점이 증권사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CFD 전문 투자자 수 및 잔액은 823명·1조2713억원에서, 2021년 4720명·4조2864억원으로 2년 만에 5배 가까이 늘었다.
이희권 메리츠증권 광화문금융센터 2Sub지점장은 "요즘 소위 주식 좀 한다는 투자자들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 수단으로 CFD를 인식하면서 관련 시장의 인기가 급상승 중"이라면서 "개인투자자들은 차입매도에 제한이 있지만 CFD를 이용하면 별도 제한 없이 손쉽게 거래가 가능하고, 절세 효과까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FD는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49.5%가 부과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파생상품으로 분류돼 순수익분에만 11%의 양도소득세가 적용된다. 해외주식 거래 역시 절반 수준인 11%의 파생상품 양도소득세만 부담하면 된다.
다만 이 지점장은 "공매도 투자는 차입한 주식의 상환 가능성, 투자종목의 주가 상승시 발생할 수 있는 투자손실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하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CFD 거래 시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CFD 실시간 반대매매 장치를 활용해 추가 손실 또는 원금 이상의 손실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email protected]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주식관련 장외파생상품을 이용한 공의결권(empty voting), 잠재적 지분권(morphable ownership), 숨은 지분권(hidden ownership) 등에 의해 주식 소유와 기업지배권이 탈동조화(decoupling)되는 결과를 기존의 지분공시, 불공정거래 규제 등에 어떻게 포섭할 것인지에 대해 영⋅미에서는 많은 연구가 있어 왔지만 국내에서는 CFD 시장…증권사 각축전 | Save Internet 뉴데일리 관련 연구를 찾아보기 어렵다. 장외파생상품은 기존의 정형화된 거래의 틀에 구속되지 않고 시장참가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형태의 구성과 활용이 가능함에 따라 금융기관 이외의 전문투자자나 기업들의 활용도가 점증하고 있다. 한편 장외파생상품은 비정형적이고 상장을 필요로 하지 않는 특성으로 인해 기존의 자본시장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본고에서는 특히 TRS(Total Return Swap), CFD(Contract for Difference) 등의 주식관련 장외파생상품들이 지분공시 잠탈, 변칙적 지배구조 형성, 불공정거래 등에 이용된 외국의 실제 사례들을 살펴보고 관련 규제제도의 보완 필요성을 공시⋅보고의무 강화 측면에서 검토한다.
It is not easy to CFD 시장…증권사 각축전 | Save Internet 뉴데일리 find any domestic study on empty voting, morphable ownership, hidden ownership and decoupling between equity ownership and corporate control. In Europe and US, however, there have been many studies on these issues and regulatory reforms to cope with these kind of new trends. OTC Derivatives are widely used as they can satisfy various needs from market participants and effectively evade existing regulations relating to capital CFD 시장…증권사 각축전 | Save Internet 뉴데일리 market. More and more OTC Derivatives are used by non-financial companies and individual investors who intend to evade regulations. With these backgrounds, this article study necessity of regulatory reform focused on disclosure and reporting regulation on Equity OTC Derivatives. Such reform is needed especially to cope with the unfair competition on corporate control, distortion of corporate governance, unfair securities trading, etc., which abuses equity OTC Derivatives.
키워드 열기/닫기 버튼
TRS(Total Return Swap), CFD(Contract for Difference), Equity OTC Derivatives, Beneficial Ownership, Empty Voting, Morphable Ownership, CFD 시장…증권사 각축전 | Save Internet 뉴데일리 Vote Buying, Hidden Ownership, Equity Disclosure
피인용 횟수
KCI에서 이 논문을 인용한 논문의 수는 12건 입니다. 열기/닫기 버튼
참고문헌 (51) 열기/닫기 버튼 * 2020년 이후 발행 논문의 참고문헌은 현재 구축 중입니다.
논문 인용하기 닫기
주식관련 장외파생거래의 제반 문제에 관한 연구 - 지배구조 왜곡 및 불공정거래와 규제방향을 중심으로 - 증권법연구
TY - JOUR
AU - 이정두
TI - 주식관련 장외파생거래의 제반 문제에 관한 연구 - 지배구조 왜곡 및 불공정거래와 규제방향을 중심으로 -
T2 - 증권법연구
JO - 증권법연구
PY - 2016
VL - 17
IS - 1
PB - 한국증권법학회
SP - 203
EP - 245
SN - 1598-0448
AB - It is not easy to find any domestic study on empty voting, morphable ownership, hidden ownership and decoupling between equity ownership and corporate control. In Europe and US, however, there have been many studies on these issues and regulatory reforms to cope with these kind of new trends. OTC Derivatives are widely used as they can satisfy various needs from market participants and effectively evade existing regulations relating to capital market. More and more OTC Derivatives are used by non-financial companies and individual investors who intend to evade regulations. With these backgrounds, this article study necessity of regulatory reform focused on disclosure and reporting regulation on Equity OTC Derivatives. Such reform is needed especially to cope with the unfair competition on corporate control, distortion of corporate governance, unfair securities trading, etc., which abuses equity OTC Derivatives.
KW - TRS(Total Return Swap), CFD(Contract for Difference), Equity OTC Derivatives, Beneficial Ownership, Empty Voting, Morphable Ownership, Vote Buying, Hidden Ownership, Equity Disclosure
DO - 10.17785/kjsl.2016.17.1.203
ER -
이정두. (2016). 주식관련 장외파생거래의 제반 문제에 관한 연구 - 지배구조 왜곡 및 불공정거래와 규제방향을 중심으로 -. 증권법연구, 17(1), 203-245.
이정두. 2016, "주식관련 장외파생거래의 제반 문제에 관한 연구 - 지배구조 왜곡 및 불공정거래와 규제방향을 중심으로 -", 증권법연구, vol.17, no.1 pp.203-245. Available from: doi:10.17785/kjsl.2016.17.1.203
이정두 "주식관련 장외파생거래의 제반 문제에 관한 연구 - 지배구조 왜곡 및 불공정거래와 규제방향을 중심으로 -" 증권법연구 17.1 pp.203-245 (2016) : 203.
이정두. 주식관련 장외파생거래의 제반 문제에 관한 연구 - 지배구조 왜곡 및 불공정거래와 규제방향을 중심으로 -. 2016; 17(1), 203-245. Available from: doi:10.17785/kjsl.2016.17.1.203
이정두. "주식관련 장외파생거래의 제반 문제에 관한 연구 - 지배구조 왜곡 및 불공정거래와 규제방향을 중심으로 -" 증권법연구 17, no.1 (2016) : 203-245.doi: 10.17785/kjsl.2016.17.1.203
이정두. 주식관련 장외파생거래의 제반 문제에 관한 연구 - 지배구조 왜곡 및 불공정거래와 규제방향을 중심으로 -. 증권법연구, 17(1), 203-245. doi: 10.17785/kjsl.2016.17.1.203
이정두. 주식관련 장외파생거래의 제반 문제에 관한 연구 - 지배구조 왜곡 및 불공정거래와 규제방향을 중심으로 -. 증권법연구. 2016; 17(1) 203-245. doi: 10.17785/kjsl.2016.17.1.203
이정두. 주식관련 장외파생거래의 제반 문제에 관한 연구 - 지배구조 왜곡 및 불공정거래와 규제방향을 중심으로 -. 2016; 17(1), 203-245. Available from: doi:10.17785/kjsl.2016.17.1.203
이정두. "주식관련 장외파생거래의 제반 문제에 관한 연구 - 지배구조 왜곡 및 불공정거래와 규제방향을 중심으로 -" 증권법연구 17, no.1 (2016) : 203-245.doi: 10.17785/kjsl.2016.17.1.203
주식 파생 상품 CFD
잠깐! 현재 Internet Explorer 8이하 버전을 이용중이십니다. 최신 브라우저(Browser) 사용을 권장드립니다!
- 기사공유하기
- 프린트
- 메일보내기
- 글씨키우기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정필중 기자
- 승인 2022.04.22 10:05
- 댓글 0
- 기사공유하기
- 프린트
- 메일보내기
- 글씨키우기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이 해외주식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증권사들의 CFD 경쟁 전선이 해외 주식까지 확대되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 CFD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근 입찰 공고를 냈다. 키움증권도 현재 해외주식 CFD 서비스를 상반기 내 실시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실제 서비스를 할 경우 교보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메리츠증권에 이어 해외주식 CFD 서비스 제공 증권사는 총 6곳이 된다. 국내 주식 CFD 서비스는 현재 13곳의 증권사가 제공하고 있다.
CFD는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에 따른 차액만 정산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40%의 최소 증거금으로 최대 2.5배 레버리지 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
CFD의 가장 큰 장점은 절세다. 금융소득 2천만 원 이상 시 최대 49.5%의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부과된다. 해외 주식 거래 역시 22%의 양도소득세가 발생한다. CFD는 파생상품 양도소득세가 적용돼 세율은 11%로 낮아진다.
CFD는 기본적으로 전문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이어서 리테일 기반이 튼튼한 증권사 입장에서 CFD 서비스로 시너지를 낼 여지는 그리 크지 않다.
전문 투자자는 금융투자상품 평균 잔고 5천만 원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이들로, 지점 PB의 고객인 고액 자산가와 일부 겹치는 측면도 있다.
그런데도 대형사들을 포함해 증권사들이 CFD 시장에 진입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선발과 후발주자 간의 서비스 차이가 크지 않아, 후발 주자 또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대형사 입장에서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셈이다.
현재 각 증권사는 수수료 인하 수준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KB증권은 CFD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0.01%의 최저 수수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역시 국내 주식 CFD 서비스에는 0.01%의 수수료를, 해외주식 서비스에 최대 0.05%의 수수료 적용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그 외에도 증권사들은 대용 증거금 확대, 예약 주문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다.
CFD 시장은 점점 커지는 추세다.
이영 국민의힘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국내 CFD 계좌 잔액은 2019년 1조2천713억 원에서 작년 상반기 4조8천844억 원으로 약 284%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문 투자자는 823명에서 6천112명으로 급증했다.
해외는 이미 CFD 서비스가 활성화돼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영국 전체 주식 거래량의 30%를 CFD가 차지했다. 호주거래소 역시 거래량의 30% 이상이 CFD로 CFD 시장…증권사 각축전 | Save Internet 뉴데일리 진행되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장세랑 상관없이 개인들도 주식 거래에서 선물, 옵션 이용이 많은 편"이라면서 "외국은 활성화된 반면,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전문 투자자들을 위한 CFD 서비스로 그 수요를 맞추려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전문 투자자의 경우 이미 CFD 시장…증권사 각축전 | Save Internet 뉴데일리 CFD 의지가 확실해, 한 증권사만 쓰려고 하기보다는 각 서비스를 비교해볼 것"이라면서 "결국 플랫폼 완성도에 따라 경쟁력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0 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