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경제안전판 외환보유액 지속 감소, 위기감 가져야
우리 경제의 안전판인 외환보유액이 계속 줄고 있다. 미국 달러화 강세로 유로화 등 다른 통화자산의 가치가 낮아진 영향이 크다. 아직 우리 외환보유 규모가 커 유동성 부족의 가능성은 낮지만, 외환시장 불안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최근 신흥국 외환위기 리스크도 급속히 증폭되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8월말 외환보유액은 4364억3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21억8000만 달러 줄었다. 올 들어 3월과 7월에만 약간 늘고 지속적인 감소세다. 작년말 4631억2000만 달러에 비하면 266억9000만 달러 쪼그라들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에 따른 달러 강세로 환율이 계속 오르고, 에너지 수입 부담 증대로 누적되는 무역적자가 외환보유액 감소 압력을 키운다. 환율 급등에 따른 시장 변동성 완화를 위해 외환당국은 올해 1분기에만 83억1000만 달러를 내다 팔았다.
최근 달러 강세가 더 심화하고 있다. 연초만 해도 1200원 밑이었던 환율은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1371.4원까지 치솟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였던 2009년 4월 1일(1379.5원) 이후 1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외화 비상금이 부족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당연히 나온다. 우리는 외환 부족으로 국가부도 상황에 처했던 1997년 위기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의 트라우마가 깊다.
외환시장 불안을 부추기는 과도한 우려는 금물이다. 우리 외환보유액은 현재 중국, 일본, 스위스 등에 이어 세계 9위 규모다. 한국 통화가치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 통화도 전반적인 약세다. 우리 경제의 대외건전성은 아직 양호하다. 또 해외의 빚보다는 투자 자산이 많은 대외 순채권국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결코 안심해서는 안 된다.
환율 급등 추세에, 단기외채가 급증하고 있는 문제가 심각하다. 외국에서 1년 이하 만기로 빌려온 대출이 2분기 기준 1838억5000만 달러로 외환보유액의 41.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말 35.6% 수준에서 급격히 늘어 2012년 2분기(45.5%) 이후 최고치다. 언제든 빠져나갈 수 있는 달러로 외환시장의 무시할 수 없는 리스크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아시아를 비롯한 남미, 아프리카 등의 신흥국들이 부채위기에 내몰리고, 자본 탈출이 본격화하면서 빚을 갚지 못하는 디폴트에 직면한 상황이다. 국제 자본의 안전자산 회귀 현상도 뚜렷하다.
위기의 방파제인 외환보유액 감소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이유다. 우리 경제의 건전성이 높고 현재 외환보유액의 완충 역할이 충분하다 해도 외부 충격에 여전히 취약한 구조다. 한국 경제는 무역의존도가 높고 자본시장이 개방돼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된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는 ‘셀 코리아’ 조짐도 뚜렷하다. 예전 금융위기 때는 한·미 통화스와프라는 버팀목이 있었지만, 지금은 없다.
[FX마진]3200조원 외환시장에 투자하기
FX마진거래 열풍이 불고 있다. 주식투자, 펀드투자 등으로 한차례씩 쓴 맛을 본 투자자들이 이번에는 외환 글로벌 투자에 눈길을 돌리는 분위기다.
국내 은행에서 취급하지 않는 통화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데다 24시간 연중 무휴로 이뤄지므로 직장인이 시간을 활용하기에도 좋기 때문이다. FX마진거래는 외화를 매매해서 차익을 남기는 거래로 주요통화인 미 달러, 유로,엔화를 비롯해 파운드, 호주, 뉴질랜드 달러, 캐나다 달러 등이 주로 거래된다.
가장 큰 장점은 레버리지가 30배~50배까지 되기 때문에 증거금 대비 수십배의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만큼 모두 잃었을 경우의 위험성도 크다. 그렇다면 FX마진거래는 다른 투자에 비해 어떤 점이 다를까.
◆외화예금보다 高유동성, 주식보다 시간적 여유
일단 외화예금과 비교해 보자. 외화예금은 통상 최대 4%에 가까운 연이자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같은 이자율을 받으려면 6개월 넘게 외화를 예치해 둬야 한다. 이와 달리 FX마진거래는 실시간으로 변하는 환율의 적용을 그때 그때 받으므로 차익 실현이 손쉽다는 점에서 외화예금과 다르다. 만기가 없고 수수료도 외화예금에 비해 싼 편이다.
주식과 비교했을 때도 차이점이 많다. 우선 FX마진거래는 24시간 거래이기 때문에 시간이 날때 짬짬이 언제든지 거래에 나설 수 있다. 우리나라 시장이 9시부터 3시까지만 열리지만 이후 유럽장, 뉴욕장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퇴근후에 투자하기가 쉽다.
아울러 레버리지가 존재하므로 FX마진거래는 소액으로 큰 금액을 운용할 수 있어 유동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실제 거래에 필요한 자금은 레버리지 50배로 보면 FX마진 3200조원 외환시장에 투자하기 - 아시아경제 FX마진은 2%의 증거금이 필요하다. 향후 FX마진의 경우 레버리지가 30배 수준으로 낮춰질 전망이다. 코스피선물은 15% 로 6.7배 정도, 주식거래는 100%가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통화별 금리차에 의해 발생되는 스와프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즉 보유기간에 관계없는 부차적인 이익을 노릴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환율이 하락할 때도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점도 FX마진거래의 매력이다.
이같은 FX마진거래의 특성으로 하루 FX마진시장의 거래 규모는 무려 3200조원에 달한다. 이처럼 어마어마한 규모로 인해 주식처럼 몇몇 플레이어들의 작전이 먹히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세금이나 거래제한이 없는 점도 특징이다. 코스피선물이나 주식시장에서 상하한을 정해놓고 각종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를 적용하는 점과 완전히 다른 시장인 셈이다.
◆3200조원 어치 대형 시장..국내에서도 확장일로
국내시장 규모도 넓어지기 시작했다. 5월달 국내에서 거래된 FX마진트레이딩 규모는 올해 5월에만 36만5438계약으로 거래금액은 538억8013만달러에 달한다. 올들어 매월 30만~40만달러의 계약과 50억달러를 훌쩍 넘는 거래 규모를 나타내는 등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올해초까지 외환,현대,한맥,KR선물이 주를 이루던 시장에 우리선물,유진투자선물, 부은 선물 등이 가세하면서 FX시장에서 선물회사들이 저변을 확대했다.
현재 삼성선물이 이달중으로 FX마진거래를 오픈할 예정이며 영업정지가 끝난 KR선물도 지난 6월29일부터 FX마진거래 영업을 재개했다.
올 연말까지 대형 증권사들도 선물업 인허가와 함께 FX마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FX마진거래를 준비 중인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대우증권, 대신증권, 현대증권, 키움증권,이트레이드증권 정도다. 삼성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은 계열사를 고려해 검토단계에서 그쳤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국내선물에서 해외선물까지 포함해 변경인가를 받기로 했다. 대신증권,LIG투자증권, 도이치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국내선물만 신청했다. 현재 FX마진거래를 준비하지 않더라도 선물업 인가를 받은 경우 언제든지 뛰어들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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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FX마진 영업 관계자는 "연말까지 증권사들이 FX마진시장에 들어올 경우 일단은 주식 투자 고객들이 유입될 수 있는 만큼 시장의 잠재적 규모가 급속도로 커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경쟁력 있는 FX마진 서비스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의 해외 FCM의 독점 영업 등에 대한 개선이 점차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정선영 FX마진 3200조원 외환시장에 투자하기 - 아시아경제 FX마진 3200조원 외환시장에 투자하기 - 아시아경제 기자 [email protected]
정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역대 최대 무역적자에 외환시장 '흔들'…환율 장중 1350원대 재진입
(인천공항=뉴스1) 임세영 기자 =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내 환전소에서 해외입국자가 환전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전 거래일(1350.4원) 보다 2.8원 내린 1347.6원에 거래되며 FX마진 3200조원 외환시장에 투자하기 - 아시아경제 숨고르기에 나서고 있다. 2022.8.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8월 무역적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전일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한국경제를 지탱하는 순수출이 위협받으며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된 때문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연일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고 중국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는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15분 기준 전일대비 11.9원 오른 13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중 한때 1350.6원까지 올랐다. 연고점(8월31일, 1352.3원)보다 불과 1.7원 낮은 수준이다.
전일 1337.6원으로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8월 무역수지 적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원화는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 등 선진국 통화에 비해 위험자산으로 분류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2022년 8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수출액이 566억7000만달러(약76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은 661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94억7000만달러 적자다. 올해 1월 무역적자 49억달러를 넘어서 무역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적자를 냈다. 아울러 올해 △4월 24억8000만달러 △5월 16억달러 △6월 24억900만 달러 △7월 48억달러에 이어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무역수지가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이다.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다고 해서 실제 한국에서 달러가 빠져나가는 것은 아니다. 무역수지는 '관세선을 통과'하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집계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한국 기업이 생산해 판매하는 가공무역과 해외에서 상품을 샀다가 국내로 들여오지 않고 바로 수출하는 중계무역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외화가 경제활동을 통해 유입 또는 유출되는지를 판단하는 데는 국가간 재화·서비스 거래, 배당급 지급·수취 등을 종합적으로 집계하는 경상수지가 더 적합하다.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경상수지는 연간으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2일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종합적인 국제수지는 지난해보다 줄겠지만 500억달러 정도 흑자는 유지할 것"이라며 "지난 6월 기획재정부가 예측한 경상수지 흑자가 진정한 국제수지 흑자로 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외환시장 변동성을 좌우하는 투자심리에는 무역수지 적자가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수출입 상황을 가장 빠르게 보여주는 지표가 무역수지라서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금융·경제 이슈분석-최근 원/달러 환율 흐름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서 "최근 원화 약세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 변화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중국 경기침체 우려, 중국과 대만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에 따른 위안화 약세,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 지속 등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무역수지 적자가 위험회피 심리를 확대해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연준의 위원들이 연일 매파적 발언을 내놓는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9월 FOMC(연방시장공개위원회)에서 미 연준이 정책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중기적으로 미국의 금리가 한국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2.5%로 같은 상황에서 미국이 금리를 빠르게 올리면 미국의 정책금리가 한은 기준금리보다 높은 상황이 오게 된다. 한미 금리역전 현상이 발생한 이후 그 폭이 확대되면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출될 수 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기준금리가 내년 초까지 4%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연준이 내년 중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실질 금리가 플러스의 영역으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위안화 환율 상승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 원화 가치는 위안화 환율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위안화 환율이 올라가 있는 상황"이라며 "어제 환율하락에 대한 되돌림이 유입되고 있고, 연준 위원이 내년 정책금리를 4% 이상에서 유지하겠다고 한 발언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말까지 원/달러 환율 상단은 1380원까지 열려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최근 우리 경제가 20년 만의 최고 FX마진 3200조원 외환시장에 투자하기 - 아시아경제 수준의 환율과 무역 수지 악화 등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어려움이 지속되자 경제·금융 당국 수장들이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 달여 만에 다시 뭉쳤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외환시장 불안에 선제적으로 조치하고, 시장 교란행위에 대해서는 적기에 엄정 대응한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최근 경제·금융상황 점검과 향후 정책과제·공조방안 등을 논의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경제·금융 수장들이 모이는 비상거금회의가 열린 것은 지난 7월28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추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최근 글로벌 경제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주요국 통화긴축 및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복합위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경제도 최근 물가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으나 대외여건 악화로 인해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어려움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8월 들어 무역수지 악화, 위안화 약세 영향 등이 중첩되며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365원을 상회하며 2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1365원을 넘어서고 있다. 2022.09.05. s[email protected]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65.0원에 개장했다. 전 거래일인 지난 2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1363.0원)을 다시 돌파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금융 위기 당시인 2009년 4월21일(1367.0원) 이후 13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109.66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2002년 12월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다. 이외에 지난달 무역수지는 94억7000만달러(약 12조7000억원) 적자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56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재차 확대되며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되고 지만 대내 요인보다는 주로 대외여건 악화에 기인한다"면서 "높아진 환율수준과는 달리 대외건전성 지표들은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국가신용 위험도 지표인 CDS 프리미엄은 지난 7월6일 연중 최고점(56bp)이후 하락 흐름을 지속하며 지난 3일 33bp를 기록했다. 우리 기업과 금융기관의 해외채권 발행을 통한 외화조달도 원활한 상황이다.
종합적인 대외거래 지표인 경상수지도 당분간 변동성은 크겠지만 상반기중 24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는 등 연간으로 상당규모의 흑자 달성은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추경호(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복현(왼쪽) 금융감독원장 등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추 부총리, 김주현 금융위원장, 최상목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2022.09.05. [email protected]
다만, 최근 국제에너지 가격 상승과 중국 등 FX마진 3200조원 외환시장에 투자하기 - 아시아경제 글로벌 수요둔화 등으로 무역수지가 악화되면서 향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이처럼 높아진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해 기재부를 비롯한 한은·금융위·금감원 등 경제·금융 당국이 긴장의 끊을 놓지 않고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면서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하에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또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관계기관 합동대응체계를 가동해 해외 금융·외환시장 및 실물경제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특히 시장 교란행위에 대해서는 적기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의 대내외 상황을 종합해볼 때 복합위기 상황의 장기화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면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나리오별 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해 금융·외환·실물경제 분야 취약부문 중심 실태점검과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뉴시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규제혁신 TF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추경호 "외환시장 교란행위 엄단…경상수지 당분간 변동성 클 듯"(종합)
기사등록 2022/09/05 13:16:36
최종수정 2022/09/05 13: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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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TV조선 추석특집 '조선의 사랑꾼'이 결혼을 앞둔 배우 최성국과 최성국 여자친구의 모습을 처음 공개한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최성국의 프러포즈용 영상을 제작하려다가 일이 점점 커져 방송까지 하게 된 이승훈 PD의 실제 상황이 담긴 첫 티저 영상을 지난 5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이승훈 PD와 함께 부산으로 떠나던 최성국이 "내가 전국민이 아는 노총각 중 하나잖아. 그런 나에게 여자가 생겼다"고 폭탄 고백을 해 현장에 있던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최성국의 결혼 선언을 들은 또 다른 국민 노총각 김광규는 "사진 보여줘 봐, 일단. 같이 찍은 사진을…"이라며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최성국이 사진을 꺼내 보여주자 "아이고"라며 대성 통곡했다. 또 최성국은 '불타는 청춘' 멤버들인 장호일, 김도균에게 영상통화로 예비 신부를 소개한 데 이어, 김찬우와 강수지에게 다시 한 번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김찬우가 "FX마진 3200조원 외환시장에 투자하기 - 아시아경제 그거 다 수법이야"라며 믿지 않은 데 이어, 강수지 역시 "진짜야?"라며 귀를 의심했다. 급기야 강수지는 남편 김국진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에 골인하는 과정을 완전 리얼로 다 찍는다"라고 말했지만, 김국진은 "그건..몰래카메라야"라며 믿지 않았다. 그러자 강수지가 다급히 "지금 카메라가 찍고 있다. 제목이 '조선의 사랑꾼'이다"라고 외치자, 김국진이 결국 폭소를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조선의 사랑꾼'은 오는 11~12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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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김보민 아나운서가 남편 김남일과의 갈등 일화를 털어놓는다.
6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오케이? 오케이!'에서는 스페셜 오케이 힐러이자 고민 신청자로 등장한 김보민 아나운서가 남편 김남일의 과도한 예민함으로 인한 고충을 고백한다.
이날 김보민은 평소 길을 잘못 찾거나 시계 초침 소리도 거슬려 할 만큼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 김남일에게 모든 걸 맞춰줘야 해 슬슬 힘이 든다고 고백하며 남모를 고민을 이야기했다. 또 과거 연애 시절, 싸우고 난 뒤 우는 김보민에게 "나중에 다 울고 전화해"라고 말했던 김남일이 악마가 아닐까 생각했다며 해탈한 웃음을 보였다.
이어 오케이 힐러들은 한집에 살면서 16년 동안 대화를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는 형제의 사연에 말도 안 된다며 안타까워했다. 또 한 살 차이 연년생 동생과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비교를 당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자매의 사연도 눈길을 끈다. 실제 한 살 차이 동생이 있는 양세형은 유독 사연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며 조심스레 동생 양세찬과 있었던 비슷한 일화를 말한다. 지난 연말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양세찬이 수상소감에서 그동안 자신과 알게 모르게 비교당했다고 말하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고 처음 알게 된 사실이라 놀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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