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0년 04월 03일 07: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펩타이드 기반의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는 케어젠이 4년간의 재무제표를 전면 수정했다. 재고자산을 늘려 잡고 매출채권을 조정해 재무와 손익을 함께 손봤다. 덕분에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2018년 감사보고서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아냈다. 지난해 '의견거절'을 받은 탓에 1년 넘게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정지된 상태였다. 거래소는 이달 안에 재심사를 통해 케어젠의 상장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어젠은 정정공시를 통해 2015년(15기)~2018년(18기)의 재무제표를 손봤다. 외부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이 케어젠의 2018년 감사보고서에 대해 '의견거절'을 표명한 데 따른 조치다. 케어젠은 2016년부터 3년간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한 삼정회계법인에서 외부 감사를 받아왔다.
케어젠은 재감사를 선택해 2018년 감사보고서에 대해 지난달 20일 '적정' 의견을 받아냈다. 금융위원회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재감사를 받아 외부 감사인의 의견을 수정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매출이 90%가 넘는데 매출채권에 대한 수익 인식에 대한 기준 차이가 있었다"라며 "감사인이 매출채권을 회수 가능한 시기에 인식하라고 권했고 이를 반영해 적정의견을 받았다"라고 거래 수정 설명했다.
케어젠의 재무상태를 살펴보면 정정 전후의 괴리가 가장 컸던 해는 2018년이다. 케어젠은 감사인의 기준에 따라 재고자산을 다시 평가했다. 2018년 정정 이전의 자본 총계는 2410억원이었지만 정정 이후에는 2047억원으로 18% 줄었다. 기존 대비 자산이 16% 줄고 부채가 11% 증가했다.
케어젠은 최근 4년간의 재무제표를 모두 손봤다. 손익계산서의 경우 정정 전후의 괴리가 큰 해는 2016년으로 나타났다. 그해 정정 전 매출액은 468억원인 반면 정정 후에는 309억원으로 52% 감소했다. 해외 매출채권에 대해 국가별, 업체별 차이에 따른 회수 시기를 조정한 영향이 컸다.
같은 기간 케어젠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7억원, 114억원으로 정정 전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었다.
케어젠은 2018년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작년 3월 말부터 주식 매매가 정지된 상태다. 감사인의 의견거절은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38조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케어젠은 지난달 23일 거래소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 거래소의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오는 13일 안에 케어젠의 상장 유지 또는 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18년 감사보고서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은 만큼 케어젠은 상장 유지 판정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케어젠은 2019년 사업보고서를 아직 제출하지 않고 있다. 감사인을 삼일회계법인으로 변경한 가운데 아직 감사의견 형성을 위한 충분한 증거를 제출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케어젠은 오는 6일까지 2019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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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나오며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서울 아파트 값이 3년여 만에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역대급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관망세가 더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거래 수정 거래 수정
1일 한국부동산원이 8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값은 0.13% 하락했다. 이 하락 폭은 2019년 1월 넷째 주 0.14% 하락한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재건축 이슈로 급등해온 도봉구와 노원구, 강북구 등이 큰 하락 폭을 보였다. 각각 0.27%와 0.25%, 0.20% 내리면서 평균 하락 폭을 크게 웃돌았고, 강남 3구로 묶인 송파(-0.12%)도 큰 낙폭을 기록했다. 또한 얼마 전까지 상승세를 이어오던 용산(-0.04%)과 서초(-0.02%)도 2주 연속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헌 상황에서 거래절벽이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도 "최소한 금리 상단은 정해지고, 이에 적응을 해야 투자를 고민하게 될 것"이라며 "최소 내년 초까지는 거래절벽이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도 "올해 말까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돼 한동안 부동산 시장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특히 상대적으로 대출 의존도가 높은 20·30세대 생애 첫 부동산 매수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경기에서도 매물 적체가 심화하며 이번 주 0.21% 하락했다. 양주시(-0.38%)는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옥정신도시 위주로 내렸고, 화성시(-0.34%)는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매물이 쌓이고 있다.
광주는 매물 적체와 고점 인식에 0.05% 내렸고, 대규모 입주 물량이 대기 중인 대구 또한 큰 거래 수정 폭으로(0.26%) 하락했다. 인천(-0.29%)은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난 거래 수정 인천 연수구는 송도신도시를 중심으로 0.37% 하락했고, 서구(-0.31%)는 검단신도시와 가정동 위주로 내렸다.
아파트 전셋값 또한 전국적으로 0.15% 하락하며 지난주 대비 낙폭을 키웠다. 서울(-0.09%)은 이자 부담으로 월세 거래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갱신 거래 위주로 거래됐다. 종로·서대문구(-0.18%)는 물론 송파(-0.14%)·양천구(-0.12%)도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0.34%)은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기는 0.22% 하락했으나 과천은 정비사업 이주 수요 영향으로 0.18% 올랐다.
이천시는 직주근접 수요 영향으로 올랐으나 거래 수정 수원 영통구는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매탄·영통동 위주로 0.61% 내렸다. 광주시(거래 수정 -0.48%)는 태전·역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내렸다.
대전(-0.27%)은 서구(-0.43%)가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 영향이 이어지며 내렸고 유성구(-0.25%)는 관평·지족동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0.44%)은 전세 매물이 쌓이고 거래 심리가 위축되며 낙폭이 확대됐다.
한기정 공정위원장 후보자 "잘못된 심결 수정·보완할 장치 필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2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공정위 심의 결과가 잘못됐을 때 수정·보완할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장전입 논란 등에는 “부적절한 처신이었다”고 사과했다.
한 후보자는 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피해 기업이 공정위 심의 결과를 납득하지 못하는 경우 재심사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사후적으로 심결이 잘못됐다고 판단됐을 때 수정·보완할 장치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가 과거 임대인의 요구로 주소지를 허위 이전했던 행위를 두고 ‘집주인이 은행을 속이는 행위에 적극 가담한 것 아니냐’는 질타가 나오자 그는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부적절한 처신이었다”고 답했다.
한 후보자는 2012년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한 아파트에 살면서 흑석뉴타운 내 한 상가 건물로 17일간 주소지를 옮긴 바 있다. 위장전입 논란이 일자 한 후보자는 당시 아파트 임대인이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고자 주소 이전을 요구했다며 경제적 이익을 얻으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한 후보자는 특수전문요원(석사장교) 제도를 통해 6개월 만에 군 복무를 마친 데 대해서는 “상당한 혜택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공적 부문에 좀 더 책임 의식을 갖겠다”고 했다.
공정위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의 건의를 받아 경제 규제를 풀어주는 게 적절하냐는 질의에는 “신고, 보고 등 비교적 위법성이 경미한 경우 형벌을 과태료로 전환하는 (과제를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며 “주신 말씀을 잘 유념하겠다”고 답했다.
한 후보자는 라이브커머스(거래 수정 실시간 방송 판매) 분야 소비자 피해 대책과 관련해 “피해자 신속 구제를 위해 기업들의 자진 시정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법 위반이 중대하고 분명한 경우 엄정한 제재를 통해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모니터링 요원에 대한 교육 등 필요한 조치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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