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선주, 오늘(3일)부터 매매거래 정지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2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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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베이스는 5월12일 최대주주에 오른 다음날인 13일 '공개매수신청서'를 공시하며 목적을 '상장폐지'로 명시했습니다. 이유로는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와 상장폐지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지분(보통 95%)을 확보할 경우 의사결정의 효율성, 상장유지 비용의 절감 및 계열 회사간의 효율적 시너지 창출'을 제시했는데요. 인수 후 상장을 유지함으로써 얻는 이점보다 비상장으로 전환함으로써 얻는 경영상 이익이 훨씬 크다고 판단한 겁니다.
자료=5월13일자 한일네트웍스 공개매수신고서 갈무리.
잠시 두 회사의 재무구조를 살펴볼까요? 우선 유베이스는 국내 콘택트센터(콜센터) 인바운드 아웃소싱 업계의 1위 기업입니다. 삼성화재, 현대카드, 쿠팡, 이마트, 넷플릭스 등 대형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 중이며 재무 상태도 안정적입니다.

녹십자홀딩스 1우선주, 오늘(3일)부터 '매매거래 정지'

녹십자홀딩스 1우선주 거래량요건 미달로 인한 7월3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특히 녹십자 홀딩스가 영업일 기준 15일 이내로 이의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절차가 진행,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주)녹십자홀딩스 1우선주는 금년 1월 2일 관리종목 지정후 2017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을 통하여 거래된 월평균거래량이 1만주 미만을 기록함에 따라, 동 우선주는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하여 '17.07.03 09:00부터 매매거래정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녹십자홀딩스는 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이의신청 만료일 경과 후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의신청이 있는 경우 동 이의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하며, 심의일로부터 3일이내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되게 된다.

거래소는 매개거래정지는 녹십자홀딩스1우선주에만 해당되는 사항으로 녹십자홀딩스 보통주 및 녹십자홀딩스2우선주는 상기 사유 및 일정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매매거래정지 요건

투자경고 종목 경고 및 매매거래 정지

주식을 하다보면 자주 보는 투자경고 종목 및 거래정지 종목에 대한 정의

투자경고가 뜬다면 좋든 싫든 위험함을 내포하고 있으니 알아두면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당연히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겠지만.

특정종목의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경우 투자자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고 불공정거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투자경고종목(과거 감리종목 또는 이상급등종목)으로 지정합니다.

이는 가수요를 억제하고 주가급등을 진정시키는 등 시장안정화를 위한 조치입니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면

해당종목을 매수할 경우 위탁증거금을 100% 납부하여야 하며

신용융자로 해당종목을 매수할 수 없으며

해당종목은 대용증권으로 인정되지 않으며(단, 코넥스주권은 제외)

주가가 추가적으로 급등할 경우 매매거래정지 및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습니다.

관련근거 : 시장감시규정 제5조의 3 및 시장감시규정 시행세칙 제3조의 3

투자경고종목의 지정예고요건

당일의 종가가 5일 전날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한 경우

중장기 급등 당일의 종가가 15일 전날의 종가보다 100% 이상 상승한 경우

투자주의종목 반복지정

최근 15일중 5일 이상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고, 당일의 종가가 15일 전날의 종가보다 75% 이상 상승한 경우

단기상승 & 불건전요건

당일의 종가가 5일 전날의 종가보다 45% 이상 상승하고 다음의 불건전요건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최근 5일 중 전일대비 주가가 상승하고 동일계좌가 일중 전체 최고가 매수 거래량의 10% 이상을 매수한 일수가 2일 이상

최근 5일 중 특정계좌(군)의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이 5% 이상인 일수가 2일 이상

최근 5일간 일중 특정계좌의 매수 거래량과 매도 거래량이 98% 이상 일치하는 계좌수(거래량 5천주 이상) 비중이 전체 거래 계좌수의 5% 이상

중장기상승 & 불건전요건

당일의 종가가 15일 전날의 종가보다 75% 이상 상승하고 다음의 불건전요건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최근 15일 중 전일대비 주가가 상승하고 동일계좌가 일중 전체 최고가 매수 거래량의 10% 이상을 매수한 일수가 4일 이상

최근 15일 중 특정계좌(군)의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이 5% 이상인 일수가 4일 이상

최근 15일간 일중 특정계좌의 매수 거래량과 매도 거래량이 98% 이상 일치하는 계좌수(거래량 5천주 이상) 비중이 전체 거래 계좌수의 5% 이상

투자경고종목 지정해제에 따른 재지정 예고

투자경고종목에서 지정해제된 모든 종목

해당일의 종가가 최근 15일 중 최고가인 경우에 한함 (다만, 투자경고종목 지정해제에 따른 재지정 예고의 경우 적용하지 않음)

투자경고종목의 지정요건

단기급등(예고) 또는 중장기 급등(예고) + 단기급등

단기 급등 또는 중장기 급등으로 지정예고된 종목 중 지정예고일부터 계산하여 10일째 되는 날 이내에

다음 ①~③ 요건에 모두 해당하는 종목

① 당일의 종가가 5일 전날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

② 해당일의 종가가 최근 15일(신규상장일 또는 감자후 재상장일부터 15일 미경과종목은 해당기간까지)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③ 5일 전날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

중장기 급등(예고) + 중장기 급등

중장기 급등으로 지정예고된 종목 중 지정예고일부터 계산하여 10일째 되는 날 이내에

다음 ①~③ 요건에 모두 해당하는 종목

① 당일의 종가가 15일 전날의 종가보다 100% 이상 상승

② 해당일의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③ 15일 전날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3배 이상

투자주의종목 반복지정(예고) + 투자주의종목 반복지정

투자주의종목 반복지정으로 지정예고된 종목 중 지정예고일부터 계산하여 1우선주, 오늘(3일)부터 매매거래 정지 10일째 되는 날 이내에

다음 ①~③ 요건에 모두 해당하는 종목

① 근 15일중 5일 이상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고, 당일의 종가가 15일 전날의 종가보다 75% 이상 상승

② 해당일의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③ 15일 전날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3배 이상

단기상승&불건전요건(예고) + 단기상승&불건전요건

단기상승&불건전요건으로 지정예고된 종목 중 지정예고일부터 계산하여 10일째 되는 날 이내에

다음 ①~③ 요건에 모두 해당하는 종목

① 당일의 종가가 5일 전날의 종가보다 45% 이상 상승

② 해당일의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 중 가장 높은 가격

③ 다음의 불건전요건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최근 5일 중 전일대비 주가가 상승하고 동일계좌가 일중 전체 최고가 매수 거래량의 10% 이상을 매수한 일수가 2일 이상

최근 5일 중 특정계좌(군)의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이 5% 이상인 일수가 2일 이상

최근 5일간 일중 특정계좌의 매수 거래량과 매도 거래량이 98% 이상 일치하는 계좌수(거래량 5천주 이상) 비중이 전체 거래 계좌수의 5% 이상

중장기상승&불건전요건(예고) + 중장기상승&불건전요건

중장기상승&불건전요건으로 지정예고된 종목 중 지정예고일부터 계산하여 10일째 되는 날 이내에

다음 ①~③ 요건에 모두 해당하는 종목

① 당일의 종가가 15일 전날의 종가보다 75% 이상 상승

② 해당일의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 중 가장 높은 가격

③ 다음의 불건전요건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최근 15일 중 전일대비 주가가 상승하고 동일계좌가 일중 전체 최고가 매수 거래량의 10% 이상을 매수한 일수가 4일 이상

최근 15일 중 특정계좌(군)의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이 5% 이상인 일수가 4일 이상

최근 15일간 일중 특정계좌의 매수 거래량과 매도 거래량이 98% 이상 일치하는 계좌수(거래량 5천주 이상) 비중이 전체 거래 계좌수의 5% 이상

투자위험종목 지정해제

투자위험종목에서 지정해제된 종목

투자경고종목 지정해제로 재지정예고된 종목 중 재지정예고일부터 계산하여 10일째 되는 날 이내에

다음의 ①~③ 요건에 모두 해당하는 종목

① 당일의 종가가 직전 투자경고종목 지정 전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② 당일의 종가가 직전 투자경고종목 지정해제 전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③ 당일의 종가가 2일 전날(해제일 이후)의 종가보다 40% 이상(코넥스시장 20% 이상) 상승한 경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구성종목이 10개를 초과하는 업종 종목은 종합주가지수 대신 업종산업별주가지수를 적용

투자경고종목의 지정해제요건

단기급등이나 중장기급등 또는 투자주의반복으로 지정된 투자경고종목은 지정일부터 계산하여 10일째 되는 날 이후의 날(T)로서 다음 사항에 모두 해당하지 않을 경우 해제됨

- 당일(T)의 종가가 5일 전날(T-5)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

- 당일(T)의 종가가 15일 전날(T-15)의 종가보다 100% 이상 상승

- 당일(T)의 종가가 15일 중 최고가

단기상승&불건전요건 또는 중장기상승&불건전요건으로 지정된 투자경고종목은 지정일부터 계산하여 10일째 되는 날 이후의 날(T)로서 다음 사항에 모두 해당하지 않을 경우 해제됨

- 당일(T)의 종가가 5일 전날(T-5)의 종가보다 45% 이상 상승

- 당일(T)의 종가가 15일 전날(T-15)의 종가보다 75% 이상 상승

- 당일(T)의 종가가 15일 중 최고가

투자위험종목 지정해제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그 지정일부터 계산하여 10일째 되는 날 이후의 날(T)로서 투자위험종목 해제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해제됨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된 종목은 재지정일부터 계산하여 10일째 되는 날 이후의 날(T)로서 직전 투자경고종목 해제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해제됨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지정·해제와 관련된 날짜의 계산시 해당종목의 매매거래일을 기준으로 적용함

각각의 요건에 해당되는 경우 그 다음 매매거래일에 지정예고·지정·해제됨

투자경고종목의 매매거래정지

매매거래정지 예고요건

투자경고종목으로서 특정일의 주가가 다음에 모두에 해당하는 종목에 대하여 그 다음 매매거래일 익일에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음을 예고

-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전일 및 직전 매매거래일의 주가보다 높은 경우

- 2일간 주가상승률이 40% 이상(코넥스시장 20% 이상) 될 수 있는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서 지정일 이후 특정일의 주가가 지정일 전일 및 직전 매매거래일의 주가보다 높으며, 2일간 주가상승률이 40% 이상(코넥스시장 20% 이상)인 종목에 대하여 그 다음 매매거래일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됨 (매매거래정지 예고종목에 한함)

[공시분석]한일네트웍스로 본 '자진상폐' 이모저모

이미지=한일네트웍스 홈페이지 갈무리.

오늘(1일) 소개할 공시는 한일네트웍스의 8월31일자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상장폐지신청서 한국거래소 제출 접수)'입니다. 상장기업이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했을 때 낼 수 있는 공시입니다. 이에 같은 날 코스닥시장본부도 한일네트웍스에 대한 '주권매매거래정지(자진상장폐지 신청)'을 공시함으로써 현재 이 회사의 주식 매매는 중지된 상태입니다.

다만 주주 보호를 위해 이날까지 보유 주식을 처분하지 못한 소액주주들은 상장폐지 이후 별도로 지정되는 '정리매매' 기간에 매도할 기회가 있습니다. 또한 한일네트웍스는 상장폐지 이후에도 일정기간(약 6개월) 동안 최대주주가 지난 6월15일 완료한 주식 공개매수의 금액(액면가 500원 기준 주당 1만2000원)대로 잔여 주식을 매수할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종 상장폐지 여부는 한국거래소의 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자료=전자공시 갈무리.

상장 기업이 상장 유지조건을 달성하지 못해 '상폐를 당하는' 경우는 더러 있지만 기업이 스스로 '상폐를 요청'하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습니다. 상장 기업에는 여러 이점이 있기 때문인데요. 기본적으로 까다로운 상장 심사를 통과한 회사는 대외적 신뢰도가 높아지며 투자 유치, 유상증자, 사채발행 등을 통한 운영자금 조달이 용이해집니다. 보통 비상장 유망 기업들이 상장에 도전하는 이유도 보통 대규모 신규 자금 확보를 통한 사업 규모 확장을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단점도 있습니다. 지분이 여러 주주에게 분산돼 경영권에 간섭이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특히 기업 경영과 관련된 크고 작은 공시 의무가 대폭 늘어나기 때문에 이를 관리할 부담도 커집니다. 한국거래소는 공시 규정 위반 시 벌점을 부여하고 이것이 누적되면 상장폐지 사유가 됩니다. 또 기업의 각 사업 성과, 재무 구조 등이 정기 보고서를 통해 훤히 드러나므로 사업이 위축된 시기에는 그에 대한 대외적 부담 역시 커지기도 합니다.

일례로, 지난 2013년 글로벌 컴퓨터 제조사인 '델(Dell)'이 비용을 수십조원이나 들여 비상장 전환을 결정했던 이유도 외부 간섭에서 벗어난 '독립경영'을 위해서였죠. (이후 2018년 전략적 재상장 선택)

따라서 불량한 재무구조, 불법행위에 따른 상장폐지가 아니라 자진상폐를 신청한 경우는 그 이유와 이후를 잘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일네트웍스의 자진상폐를 결정한 곳은 올해 5월 이 회사를 인수한 비상장회사 '유베이스'입니다. 보통 비상장사가 상장사를 인수하는 경우는 손쉽게 우회상장을 하기 위한 목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유베이스는 5월12일 최대주주에 오른 다음날인 13일 '공개매수신청서'를 공시하며 목적을 '상장폐지'로 명시했습니다. 이유로는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와 상장폐지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지분(보통 95%)을 확보할 경우 의사결정의 효율성, 상장유지 비용의 절감 및 계열 회사간의 효율적 시너지 창출'을 제시했는데요. 인수 후 상장을 유지함으로써 얻는 이점보다 비상장으로 전환함으로써 얻는 경영상 이익이 훨씬 크다고 판단한 겁니다.
자료=5월13일자 한일네트웍스 공개매수신고서 갈무리.
잠시 두 회사의 재무구조를 살펴볼까요? 우선 유베이스는 국내 콘택트센터(콜센터) 인바운드 아웃소싱 업계의 1위 기업입니다. 삼성화재, 현대카드, 쿠팡, 이마트, 넷플릭스 등 대형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 중이며 재무 상태도 안정적입니다.

2021년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유베이스의 매출은 4116억원, 영업이익 86억원, 당기순이익 222억원, 현금흐름은 플러스 376억원으로 확인됩니다. 영업이익률은 낮지만 현금흐름이 좋고, 특히 부채비율이 33%에 불과한데요. 보통 규모 있는 대기업도 부채비율이 100%를 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베이스의 현금창출 능력과 재무 안정성은 상당히 건강한 상태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한일네트웍스도 콘택트센터 아웃바운드 사업을 영위하는 동종업계 사업자입니다. 2022년 연결감사보고서 기준 매출 1283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당기순이익 93억원, 현금흐름은 플러스 386억원입니다. 부채비율은 65%로 유베이스와 마찬가지로 재무구조가 건강합니다. 이처럼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기반으로 외부 간섭을 받지 않으면서 사업 시너지를 자유롭게 창출하려면 유베이스 입장에선 한일네트웍스를 비상장으로 돌리는 카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상장 자회사 없이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보이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을지로에 신규 센터를 개소한 유베이스는 2024년 매출 1조원, EBITDA(에비타) 1000억원, 시장점유율 10% 달성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방법으론 '볼트온 전략'을 택했습니다. 동종업계 기업을 인수해 시장지배력을 높이는 방식이죠. 사모투자펀드(PEF)들이 즐겨쓰는 전략 중 하나인데, 유베이스의 대주주(지분 91.71%)는 홍콩계 PEF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가 설립한 '센트럴브리지 비즈니스 서비스 리미티드'입니다. 유베이스의 한일네트웍스 인수 배경을 이해해볼 수 있는 맥락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한일네트웍스의 자진상폐 신청은 충분히 전략적인 기업 운영 행보로 볼 수 있습니다. 지배구조 상단에 이익 추구성향이 강한 사모펀드가 존재하는 만큼, 기업가치를 높인 후 추후 재상장하는 시나리오도 기대해볼 수 있겠죠.

그러나 보통 상폐 중 정리매매를 이용한 투자는 위험성을 내포합니다. 일반 주식장과 달리 가격 상하한선이 없어 소위 '물타기'를 시도할 경우 투기세력에 의한 손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죠. 상폐 후까지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도 대개 정리매매 초반에 보수적으로 물량을 판매할 것이 권장되는 이유입니다. 그나마 이번 사례처럼 자진상폐의 경우는 대주주의 공개매수가라는 최후의 보루도 존재하지만 공시에서 제시한 기한(6개월)이 지나면 이를 통한 처분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만약 비상장 전환될 주식을 보유한다 해도 재상장에 대한 기대감은 낮습니다. 국내 수십년 증시 역사상 상폐 후 재상장한 사례는 몇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은데요. 재상장에 걸린 시간도 5년에서 10년으로 길었죠. 반면 비상장 주식은 가치가 낮고, 거래대상을 찾기 어려우며 매도 시 양도세까지 부과됩니다. 여러모로 처분이 쉽지 않은 만큼 상폐 예정 주식에 대한 섣부른 투자는 지양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단순 매출증가? 스카이라이프TV·미디어지니 합병 기대 효과는

KT스튜디오지니의 방송채널 사업 자회사 미디어지니를 흡수합병한 스카이라이프TV가 새도약 발판 마련에 나선다. 기업공개(IPO, 상장) 추진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일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가 미디어지니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미디어지니의 전신은 지난해 10월 KT가 인수한 현대미디어다. 스카이라이프TV와 같은 MPP(복수채널사용자) 사업자다. 인수 직후에는 KT 산하 미디어·콘텐츠 부문 핵심 법인인 KT스튜디오지니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지만, 이번 합병 결정에 따라 스카이라이프TV로 통합됐다. 미디어지니는 규모가 큰 회사는 아니다. 2021년 감사보고서 기준 총자산 208억원, 매출은 22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스카이라이프TV 대비 3분의1 수준이다. 모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는 연매출이 7000억원 이상임을 고려하면 미디어지니의 합류가 그 자체로 연결 매출에는 큰 영향을 주기 어렵다. 그러나 상장사인 KT스카이라이프, 상장을 고려 중인 스카이라이프TV 입장에서 바라보면 미디어지니의 직·간접적인 합류 가치는 작지 않다. 대형 MPP 된 스카이라이프TV, 채널가치·IPO 가능성 상승 먼저 같은 사업군의 미디어지니를 흡수합병한 스카이라이프TV는 자연스럽게 '볼트온 효과'를 얻게 된다. 볼트온은 비슷한 업종의 회사 인수를 통해 단기간에 기업가치를 높일 때 택하는 전략이다. 스카이라이프TV는 기존에 7개의 방송채널, 미디어지니는 5개의 채널을 보유한 MPP 사업자였다. 스카이라이프TV는 이번에 미디어지니를 흡수하면서 공식적으로 12개의 채널을 단독 보유한 MPP가 된다. 이는 채널 수 기준 국내 MPP 중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CJ ENM으로 15개 채널을 갖고있다. MPP 사업자는 채널이 곧 자산이다. 채널 수가 많을수록 사업 선택지도 늘어난다. 스카이라이프TV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선제적으로 양사 채널에 대한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논의 중이다. 양사는 합병 이전에도 스카이라이프TV와 미디어지니의 주요 채널 4개를 선별해 출범한 'ENA' 브랜드 채널에서 '재미'를 본 경험이 있다.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크게 흥행하며 채널 인지도와 광고수익이 급성장했기 때문이다. 우영우 종영 이후에는 후속드라마 '굿잡'이 방송 4회 만에 전국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오르며 ENA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합병 후 관건은 ENA 외 남은 채널들의 가치 제고다. 앞서 CJ ENM이 tvN 채널 브랜드화 성공 후 다양한 패밀리 채널을 연착륙시킨 사례가 좋은 예다. 스카이라이프도 이번 합병 이후 기존에 자사가 보유한 여러 오리지널 콘텐츠의 방영 루트와 광고 영역을 보다 공격적으로 넓힐 예정이다. 이는 곧 각 채널의 가치 상승과 광고수입 확대로 이어진다. 스카이라이프TV는 올해 2분기 '우영우' 인기를 바탕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인 153억원의 광고수익을 기록했다. 미디어지니도 지난해 전년 대비 약 30%의 광고매출 향상을 기록하며 해당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TV는 ENA 브랜드 가치를 2025년까지 1조원 수준으로 높이고 채널 수입을 극대화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더불어 미디어지니가 스카이라이프TV에 통합되면서 KT스튜디오지니의 콘텐츠 벨류체인 지원 성과도 오롯이 스카이라이프TV의 몫이 된다. KT는 2021년 스튜디오지니를 설립하고 약 2000억원 이상을 출자했다. 스튜디오지니는 KT 미디어 부문 중간지주사 역할로서 2025년까지 1000개 이상의 IP를 확보, 그룹 내 자회사들을 통해 유통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 이후에도 스튜디오지니는 KT스카이라이프의 지분 37.3%를 보유한다. 양대 주주는 긴밀한 협력을 통한 스카이라이프TV 지원을 약속했다. 이처럼 주력인 MPP, 콘텐츠 사업에서 복합적 성장 기반을 확보한 스카이라이프TV는 2023년 이후로 전망되는 IPO 추진에도 힘을 싣게 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3월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과정에서 스카이라이프TV의 향후 증시 상장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영업 △재무상황 △기술력 △성장성 등 기업 경영의 계속성이 중요한 심사 근거로 평가되는 상장 과정에서 미디어지니의 합류는 '한 지붕 두 가족'인 시절보다 스카이라이프TV에 안정적이고 투명한 기업가치 판단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자회사 성장=KT스카이라이프 체질변화·재평가로 연결 스카이라이프TV의 성장, 상장은 모회사의 시장평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KT스카이라이프는 국내 위성방송 독점 사업자로서 안정적인 수입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최근 신성장 동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동통신사가 주도하는 IPTV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기존 위성방송, 케이블TV 시장에선 가입자 유지와 신규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는 지난해 케이블TV 사업자 현대HCN 인수 효과로 재무제표상 매출,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된 상황이다. 그러나 통신업계 특성상 매년 가시적인 성장세를 기대하긴 어렵다. KT스카이라이프는 우선 TV, 인터넷, 알뜰폰 등을 결합한 TPS 상품 중심으로 가입자 지키기에 나서고 있지만 한계가 따른다는 평가다.이 같은 상황에서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사업 성장세는 KT스카이라이프 입장에서 가뭄의 단비 같은 기회다. 현재 전세계 콘텐츠 시장은 대형 OTT, 다양한 국내 사업자 간 경쟁이 치열한 영역이지만 후발 주자에게도 기회는 있다. 플랫폼 자체의 영향력도 중요하지만 잘 만든 콘텐츠 하나가 경쟁 구도를 뒤바꾸기도 하기 때문이다. '우영우'와 '굿잡'의 연이은 성공 또한 그 예로 들 수 있다.KT스카이라이프도 올해 1~2분기 실적 발표에서 콘텐츠 사업의 성장성과 투자 확대를 적극 강조하고 있다. 제2의 우영우를 발굴하고 '종합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으로 회사를 변모하겠단 의지다. 모회사 KT도 이미 이통 사업의 한계를 딛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 체질 전환을 시도 중이다. KT스카이라이프의 경우 스카이라이프TV의 성장이 미래를 대비한 변화를 앞두고 주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도 이번 합병에 기대감을 보였다. 올여름 '우영우'의 흥행으로 연중 최고치를 달성했던 KT스카이라이프 주가는 우영우 종영 후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1일 미디어지니 합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2일 오후 5시 기준 전일 대비 약 6% 상승한 88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 밖에도 스카이라이프TV가 추후 상장에 성공할 경우에도 대주주인 KT스카이라이프의 기업가치는 또 한차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이번 합병을 두고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합병법인의 대주주로서 스카이라이프TV에 지속적인 투자 및 그룹 내 콘텐츠 유통의 핵심 축으로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며 "중장기 성장 전략에 맞춰 인공지능(AI), IT를 활용한 콘텐츠 후반 제작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기묘한 동거 끝…KT 그룹 스카이라이프TV, 미디어지니 합병

KT 그룹 내 종합방송채널사용자(MPP)인 스카이라이프TV와 미디어지니가 한 몸이 된다. 존속법인은 스카이라이프TV이며 양사는 합병 후 앞서 통합한 'ENA' 채널 브랜드 가치를 3년 내에 1조원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다.스카이라이프TV는 1일 '회사합병결정' 공시를 통해 미디어지니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법인의 지분은 KT스카이라이프가 62.7%, KT스튜디오지니가 37.3%를 갖는다. 사측은 비상장 법인인 두 기업의 공정한 지분율 산출을 위해 외부평가기관의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합병법인의 공식 출범일은 오는 11월1일이다. KT가 이번 그룹 내 합병을 추진한 배경은 스카이라이프TV와 미디어지니의 방송채널(PP) 사업 효율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KT 그룹 내 PP 사업은 2004년 개국한 스카이라이프TV의 몫이었으나 지난해 KT가 인수한 현대미디어(현 미디어지니)가 KT스튜디오지니 산하로 편성되면서 이원화됐다. 이 시기 KT는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그룹 내 미디어·콘텐츠 계열사를 수직계열화하는 작업에 한창이었다.그러나 증권가를 비롯한 업계에선 지난 수년간 꾸준히 PP 사업에 투자해 성과를 낸 스카이라이프TV로 미디어지니를 통합하는 것이 효율적이란 지적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현대미디어를 KT가 인수하는 것으로 결정된 당시에는 스카이라이프 노조의 적잖은 반발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4월에는 스카이라이프TV가 보유한 7개 채널과 미디어지니의 5개 채널을 합친 12개 채널 중 4개 채널을 선별해 'ENA'라는 신규 채널 브랜드가 론칭되면서 두 회사의 한층 기묘한 동거가 연출되기도 했다. 결국 KT는 스카이라이프TV에 미디어지니를 합병함으로서 ENA 채널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과 편성을 일원화, 경영 효율성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방침이다. 때마침 최근 ENA 채널에서 방영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전국 최대 시청률 17%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며 대외적인 채널 인지도 또한 높아진 상황이다. KT는 이번 합병을 통해 12개 채널을 보유한 단일 MPP 법인이 탄생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전략적인 시장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KT스카이라이프와 KT스튜디오지니도 스카이라이프TV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긴밀한 공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스카이라이프TV는 '우영우' 외에도 지난해부터 '애로부부', '강철부대', '나는SOLO' 등 다수의 예능 화제작들을 선보이며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 확장에 청신호를 밝혔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이번 합병에 대해 "합병법인 대주주로서 스카이라이프TV의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와 그룹 내 콘텐츠 유통의 핵심 축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용필 스카이라이프TV-미디어지니 대표도 "ENA는 KT 그룹의 'One and Only' 채널 브랜드로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힘쓰겠다"며 "스카이라이프TV는 축적된 킬러 콘텐츠를 바탕으로 MPP 사업자에서 글로벌 IP(지식재산권) 사업자로 변모시켜 3년 후 ENA 브랜드 가치를 1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공시분석]한일네트웍스로 본 '자진상폐' 이모저모

알아두면 도움이 될 의미있는 공시를 소개·분석합니다. 공시요약 오늘(1일) 소개할 공시는 한일네트웍스의 8월31일자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상장폐지신청서 한국거래소 제출 접수)'입니다. 상장기업이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했을 때 낼 수 있는 공시입니다. 이에 같은 날 코스닥시장본부도 한일네트웍스에 대한 '주권매매거래정지(자진상장폐지 신청)'을 공시함으로써 현재 이 회사의 주식 매매는 중지된 상태입니다. 다만 주주 보호를 위해 이날까지 보유 주식을 처분하지 못한 소액주주들은 상장폐지 이후 별도로 지정되는 '정리매매' 기간에 매도할 기회가 있습니다. 또한 한일네트웍스는 상장폐지 이후에도 일정기간(약 6개월) 동안 최대주주가 지난 6월15일 완료한 주식 공개매수의 금액(액면가 500원 기준 주당 1만2000원)대로 잔여 주식을 매수할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종 상장폐지 여부는 한국거래소의 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상장회사 지위를 포기하는 이유 상장 기업이 상장 유지조건을 달성하지 못해 '상폐를 당하는' 경우는 더러 있지만 기업이 스스로 '상폐를 요청'하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습니다. 상장 기업에는 여러 이점이 있기 때문인데요. 기본적으로 까다로운 상장 심사를 통과한 회사는 대외적 신뢰도가 높아지며 투자 유치, 유상증자, 사채발행 등을 통한 운영자금 조달이 용이해집니다. 보통 비상장 유망 기업들이 상장에 도전하는 이유도 보통 대규모 1우선주, 오늘(3일)부터 매매거래 정지 신규 자금 확보를 통한 사업 규모 확장을 위해서입니다.하지만 경우에 따라 단점도 있습니다. 지분이 여러 주주에게 분산돼 경영권에 간섭이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특히 기업 경영과 관련된 크고 작은 공시 의무가 대폭 늘어나기 때문에 이를 관리할 부담도 커집니다. 한국거래소는 공시 규정 위반 시 벌점을 부여하고 이것이 누적되면 상장폐지 사유가 됩니다. 또 기업의 각 사업 성과, 재무 구조 등이 정기 보고서를 통해 훤히 드러나므로 사업이 위축된 시기에는 그에 대한 대외적 부담 역시 커지기도 합니다. 일례로, 지난 2013년 글로벌 컴퓨터 제조사인 '델(Dell)'이 비용을 수십조원이나 들여 비상장 전환을 결정했던 이유도 외부 간섭에서 벗어난 '독립경영'을 위해서였죠. (이후 2018년 전략적 재상장 선택) 재무구조 탄탄한 유베이스…우회상장, 굳이? 따라서 불량한 재무구조, 불법행위에 따른 상장폐지가 아니라 자진상폐를 신청한 경우는 그 이유와 이후를 잘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일네트웍스의 1우선주, 오늘(3일)부터 매매거래 정지 자진상폐를 결정한 곳은 올해 5월 이 회사를 인수한 비상장회사 '유베이스'입니다. 보통 비상장사가 상장사를 인수하는 경우는 손쉽게 우회상장을 하기 위한 목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유베이스는 5월12일 최대주주에 오른 다음날인 13일 '공개매수신청서'를 공시하며 목적을 '상장폐지'로 명시했습니다. 이유로는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와 상장폐지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지분(보통 95%)을 확보할 경우 의사결정의 효율성, 상장유지 비용의 절감 및 계열 회사간의 효율적 시너지 창출'을 제시했는데요. 인수 후 상장을 유지함으로써 얻는 이점보다 비상장으로 전환함으로써 얻는 경영상 이익이 훨씬 크다고 판단한 겁니다. 잠시 두 회사의 재무구조를 살펴볼까요? 우선 유베이스는 국내 콘택트센터(콜센터) 인바운드 아웃소싱 업계의 1위 기업입니다. 삼성화재, 현대카드, 쿠팡, 이마트, 넷플릭스 등 대형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 중이며 재무 상태도 안정적입니다. 2021년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유베이스의 매출은 4116억원, 영업이익 86억원, 당기순이익 222억원, 현금흐름은 플러스 376억원으로 확인됩니다. 영업이익률은 낮지만 현금흐름이 좋고, 특히 부채비율이 33%에 불과한데요. 보통 규모 있는 대기업도 부채비율이 100%를 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베이스의 현금창출 능력과 재무 안정성은 상당히 건강한 상태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한일네트웍스도 콘택트센터 아웃바운드 사업을 영위하는 동종업계 사업자입니다. 2022년 연결감사보고서 기준 매출 1283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당기순이익 93억원, 현금흐름은 플러스 386억원입니다. 부채비율은 65%로 유베이스와 마찬가지로 재무구조가 건강합니다. 이처럼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기반으로 외부 간섭을 받지 않으면서 사업 시너지를 자유롭게 창출하려면 유베이스 입장에선 한일네트웍스를 비상장으로 돌리는 카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상장 자회사 없이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보이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을지로에 신규 센터를 개소한 유베이스는 2024년 매출 1조원, EBITDA(에비타) 1000억원, 시장점유율 10% 달성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방법으론 '볼트온 전략'을 택했습니다. 동종업계 기업을 인수해 시장지배력을 높이는 방식이죠. 사모투자펀드(PEF)1우선주, 오늘(3일)부터 매매거래 정지 들이 즐겨쓰는 전략 중 하나인데, 유베이스의 대주주(지분 91.71%)는 홍콩계 PEF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가 설립한 '센트럴브리지 비즈니스 서비스 리미티드'입니다. 유베이스의 한일네트웍스 인수 배경을 이해해볼 수 있는 맥락 중 하나입니다. 주식매수 기회, 보유할 선택지 남았지만 이처럼 한일네트웍스의 자진상폐 신청은 충분히 전략적인 기업 운영 행보로 볼 수 있습니다. 지배구조 상단에 이익 추구성향이 강한 사모펀드가 존재하는 만큼, 기업가치를 높인 후 추후 재상장하는 시나리오도 기대해볼 수 있겠죠. 그러나 보통 상폐 중 정리매매를 이용한 투자는 위험성을 내포합니다. 일반 주식장과 달리 가격 상하한선이 없어 1우선주, 오늘(3일)부터 매매거래 정지 소위 '물타기'를 시도할 경우 투기세력에 의한 손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죠. 상폐 후까지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도 대개 정리매매 초반에 보수적으로 물량을 판매할 것이 권장되는 이유입니다. 그나마 이번 사례처럼 자진상폐의 경우는 대주주의 공개매수가라는 최후의 보루도 존재하지만 공시에서 제시한 기한(6개월)이 지나면 이를 통한 처분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만약 비상장 전환될 주식을 보유한다 해도 재상장에 대한 기대감은 낮습니다. 국내 수십년 증시 역사상 상폐 후 재상장한 사례는 몇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은데요. 재상장에 걸린 시간도 5년에서 10년으로 길었죠. 반면 비상장 주식은 가치가 낮고, 거래대상을 찾기 어려우며 매도 시 양도세까지 부과됩니다. 여러모로 처분이 쉽지 않은 만큼 상폐 예정 주식에 대한 섣부른 투자는 지양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네옴시티 관련주 한미글로벌 단기과열종목 지정

오늘 아침 주식 종목 리스트를 보는데, 한미글로벌 주가 앞에 *표시가 있었습니다. 요즘 주가가 꽤 괜찮았던 터라 장 시작과 동시에 상승 VI가 걸린 것인가 했는데, 그것이 아니고 최근 급등을 이유로 단기과열종목 지정이 되었더라구요. 오늘은 최근 네옴시티 관련주로 분류되어 급등하고 있는 한미글로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미글로벌-주가-차트-사진

한미글로벌-주가-차트

한미글로벌 단기과열종목 지정으로 단일가매매

최근 한미글로벌은 차트에서도 보이듯이 급등을 하였습니다. 8월 25일 종가 13,800원이던 주가는 9월 2일 종가 22,000원으로 끝이 났습니다. 6일만에 만원 가까이 급등을 하였습니다. 이럴 경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이 되어 3거래일 동안 단일가매매를 하게 됩니다.

한미글로벌-단기과열종목-지정-사진

한미글로벌-단기과열종목-지정

  • 지정사유 :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제 133조에 따른 단기과열종목 지정 요건 충족
  • 시장조치 내용 : 지정일 포함 3거래일간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매매방식 적용
  • 종료일 : 2022년 9월 6일 화요일

단기과열종목 지정 요건은?

단기적으로 이상 급등 및 과열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종목의 과도한 추종매매와 불공정 거래를 예방하고 효율적 균형가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단기과열 완화제도가 2012년부터 도입 되었습니다. 바로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는 것은 아니고 지정예고를 먼저 하는데요, 해당 요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주가) 당일 종가가 직전 40거래일 종가의 평균 대비 30% 이상 상승
  • (회전율) 최근 2거래일 평균 회전율이 직전 40거래일 회전율 평균대비 500% 증가
  • (변동성) 최근 2거래일 평균 일중변동성이 직전 40거래일 일중변동성 평균대비 50%이상 증가
  • (괴리율) 당일 종가를 기준으로 종류 주식의 가격과 해당 보통주식의 가격간 괴리율[(종류주식가격-해당보통주식가격)/해당보통주식가격*100]이 50%를 초과
  • 지정예고의 1~3 요건에 모두 해당하여 지정예고된 날부터 10매매 거래일 이내에 다시 동일요건을 충족하는 경우(단, 1우선주, 오늘(3일)부터 매매거래 정지 당일 종가가 예고일 전일 및 직전매매 거래일 종가 대비 상승한 경우에 한함)
  • 지정예고의 4요건에 해당하여 지정예고된 날부터 10매매 거래일 이내에 다시 동일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이에 따라 한미글로벌은 8월 29일 단기과열종목 지정예고를 받았습니다. 어마어마한 상승과 거래회전율을 보여줬으니 당연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30분 단위 단일가매매를 했어도 한미글로벌은 오늘도 10%이상 상승을 보여주었네요.

네옴시티는 무엇?

앞에서 한미글로벌은 네옴시티 관련주로 분류되었다고 말씀드렸죠? 대체 네옴시티가 무엇이길래 한미글로벌이 이런 상승을 보이는 걸까요?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 2030 친환경 미래도시 프로젝트입니다. 네옴시티는 새로움(New)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네오(Neo)에 아랍어로 미래를 뜻하는 무스타크발(Mustaqbal)의 M을 합쳐 만든 말입니다.

사우디 왕세자는 아람에미리트에서 가장 큰 도시 아부다비보다 큰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러한 네옴시티 건설에 약 1조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조 달러면 우리 돈으로 약 1300조에 해당하는 아주 큰 사업입니다. 이러한 큰 사업에 한미글로벌이 협력 기업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네옴시티 관련주

이것 말고도 엄청나게 많은 주식이 네옴시티 관련주로 엮여있네요. 하지만 테마주는 이렇게 급등해 있을 때 들어가면 절대 안 됩니다. 영원한 상승은 없으니까요. 지금은 보유자 영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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