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2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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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자본시장이 지난 10년동안 보인 변화를 보면 거래량의 증가, 수수료의 감소, 호가수량의 축소가 공통으로 보입니다. 알고리즘트레이딩과 기계에 의한 트레이딩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였습니다.KRX시장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런 것들은 논문을 쓰는 사람에게 의미가 있지만 트레이더에게 의미가 없습니다. 다른 것이 필요합니다. 바로 ‘정정취소주문의 증가”입니다. 전세계 자본시장에서 공통으로 보이는 요소입니다.

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저는 한국에서 미화 만 달러와 몸만 와서 지금 살고 있는 이 아파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젊음의 패기죠. 젊지도 않지만.

온라인에서 이런 저런 글들을 읽다보면, 많은 한국 분들이 (워낙에 꼼꼼하시고, 계획성들이 뛰어나시다 보니) 미국으로 오시기 전에 집과 현찰들을 이미 다 해결하고 오시는 분들이 꽤나 있으신것 같아요.

저는 남편이랑 총 2만 달러로 와서 두달정도 지내니까 바닥이 났습니다. 한국에 있는 돈을 미국으로 보내야 하는 시기가 온거죠.

우선 주거래 은행인 기업은행을 통해서 갖고 있는 달러를 미국으로 보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쉽지가 않았습니다. 화가 굉장히 날정도로요.

기업은행 외화 송금

저는 해외 송금을 기업은행으로 하신다는 분이 있으시면 결사 반대 하고 싶습니다.
저만 그럴수도 있겠지만, 제가 받은 서비스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우선 미국에 오기전에 저는 은행 창구에 들려서, 이런 저런 은행 업무들을 처리하려고 했습니다. 개인 통장과 기업 통장 모두 기업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외환 송금도 기업은행을 통해서 하려고 했었습니다. 은행들의 시스템이 비슷비슷하겠지라는 제 바보같은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우선 저는 외환 업무도 많은 강남구의 한 지점에서 은행에서 우선 직원분께 제가 처한 상황을 말씀을 드리고, 추후에 이 돈들을 해외 생활비 자금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필요한 것들을 처리하고 알려주십사 하고 부탁을 드렸었지만, 정말 우리는 우리가 필요한 것들을 스스로 해야합니다. 반드시.

그래도 직원 분들이 잘 모르시는 분과 상담을 하게 될수도 있지 않습니까? 잘 모르셔서 저랑 같이 배워가면서 일을 진행했는데, 우선 외환 통장을 만들고, 그 통장에서 외환 송금을 할수 있게 외국환 거래 은행 지정도 하고, 인터넷에서 보았던 것들을 하나 둘씩 해쳐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잘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까지만 해도 제가 미국 계좌가 없었고, 워낙 친절하고 꼼꼼하게 상담을 잘 해주셔서, 잘 되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만 미국에 와서야 은행 문제가 만만치 않구나 했었습니다.

지급증빙서류미제출로 해외 송금을 하려고 모든 입력을 마치고 송금 버튼을 눌렀는데, 본인이 본인의 계좌로 지급증빙서류 미제출로 $5,000 이상을 송금하려면 창구로 방문을 하라고 하네요? :) 전 지금 뉴욕인걸요.

흠. 이 돈을 가족에게 보내서 다시 받자니, 증여세나 상속세 때문에 할수가 없었습니다. 은행일을 스스로 한다는 것은 이렇게 쉽지 않은 일이었나요.

때문에, 만약 한국의 여러 브랜드 은행을 통해서 해외 송금을 하실 예정이시라면, 꼭 반드시, 철저하게 공부를 하신 뒤에, 마무리를 잘 짓고 오시길 바랍니다. 제가 많이 부족했던 점도 있지만, 기업은행은 다시 사용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제 상담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인생 최악의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걱정되는 것은 사업체 자금을 이동할때도 다시 창구를 방문하기 전까지 돈의 흐름이 원할하지 않아 걱정이 되고, 다른 은행을 알아봐야겠습니다.

어쨋든 저는 은행 전문가이신 어머니와 함께 다시 해외 송금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지금 제 상황에서 기업은행의 Me to Me 로는 도무지 방법이 없어 실패했습니다.

아 이렇게 쉬웠다니. 하 근데 좀 부족하긴 함.

저는 좀 보수적이면서 오픈된 스타일이기도 한데, 얼리어답터이면서 전통적인 방식을 사랑하는 이상한 사람입니다. 한마디로 이상한 사람인데, 은행 to 은행 송금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었'고,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이 방법을 고수했던 겁니다.

하지만 기업은행의 해외 송금을 실패하고, 다른 방법을 모색하던 중 와이어바알리에 대한 긍정적인 리뷰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카카오뱅크에 대한 추천도 많아서, 카카오뱅크를 검색하려다가 와이어바알리 사이트가 먼저 나와서, 우연히 먼저 들어갔을 뿐인데, 인터페이스가 굉장히 간결한 것입니다. 이미 기업은행에 많이 지쳐있었었기 때문에, 그냥 술술 넘어가는 인터페이스에 이미 회원가입과 본인인증이 완료되어 있었습니다.

미국 전화 번호로도 인증이 가능합니다. 최고.

평일 낮이었던것 같은데, 본인인증도 어찌나 빨리 되던지요. 말로는 하루정도 걸린다고 그래놓고 바로 인증이 완료되었다고 해서, 놀랐었습니다.

아무튼 인증이 바로 되어서 돈을 송금해보자, 너는 어떤 방법으로 날 괴롭힐거니 했는데 이미 벌써 송금이 완료가 되었습니다. 너무 쉬워서 눈물이 났었습니다.

하지만 또 단점은 미화 송금이 한번에 2999USD 까지 밖에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 송금을 여러번 해야 한다는 생각에 한숨이 나왔지만, 다시 한국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요긴하게 써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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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고 같은 외환거래, 촘촘히 관리해야[기고/백성기]

백성기 전 외환은행 외환사업본부장

언론은 최근 4개 시중은행을 통해 1년 6개월에 걸쳐 약 7조 원의 수상한 외환 거래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기간도 상당히 길고 그 액수는 천문학적이며 서민 은행인 KB국민은행까지 개입됐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외환 거래는 원화 거래와 달리 건별로 특별약정과 절차를 걸쳐 적법하게 이뤄진다.

은행은 일일 스퀘어 포지션(square position·외환 보유 제로)을 원칙으로 보유 외환을 가지지 않는다. 이는 은행이 환율 변동에 의한 환차손에 노출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은행은 고객의 필요에 따라 거래하며, 이는 결국 공개된 외환 시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아무리 감추고 비밀로 하려 해도 일일 20억, 30억 원 수준의 국내 외환 시장에서의 거액 거래는 그 실체가 바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필자는 의무적으로 사전 및 사후 보고를 해야 하는 현 법규 체제하에서 외환 당국이 모르는 거래는 결코 없다고 단언한다. 이번 대규모 외환 거래에 대한 비호 세력이나 최소한의 묵인 세력이 있을 거라 의심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가상화폐의 투기 세력이 ‘김치 프리미엄’을 노려 판매하고 이를 외화로 바꿔 송금했다는 의문도 제기된다.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이를 기업을 시켜 무역 거래로 위장했다는 것은 이 분야에서의 경험에 비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입금 없는 출금이 어디 있으며 수출입 허가 없는 대금 결제가 어디 있겠는가. 그렇다면 국세청, 관세청, 한국은행은 무엇을 했다는 말인가. 얼마나 대단한 세력이기에 불법 거래를 2년이나 계속할 수 있겠는가.

이 거래는 투기 세력이나 자금 세탁이나 최소한 금융기관과 권력의 협조나 암묵적 비호 없이는 불가능하다. 더욱이 사후 관리가 엄격한 외환 법규하에서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이 일이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에 문제의 핵심이 있다.

은행은 지금도 수취인의 존재나 신용 파악은 우리 소관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는 소액이고 통상적인 외환 거래에서는 맞다. 그러나 거액인 데다가 적성국으로 분류되는 나라와의 거래에서는 그 파급 효과에 비춰 얼마나 무책임하고 위험한 사고인지 모르겠다.

현재의 혼란한 국제 정세 속에서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스위프트(SWIFT·국제금융통신망)를 통한 전산 필터링을 강화하고 제재 범위도 최고도로 넓혀 운영하고 있다. 이런 때 수상한 외화 거래가 적성국의 물자나 무기 구입 대금으로 쓰일 가능성이 없다고 누가 장담하겠나. 심지어 북한 관련설까지 나도는 엄중한 상황에서 어느 금융기관이라도 제재 대상이 된다면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경제에 대재앙이 아닐 수 없다.

필자는 2000년 대북 송금의 실무 책임자로 연루돼 고초를 겪은 바 있다. 평생 몸 바쳐 일한 외국환 전문은행인 외환은행이 자취도 없이 사라지는 아픔도 겪었다. 지금 펼쳐지는 외환 거래 사건을 바라보며 왜 폭발 직전의 공포감이 엄습해 오는지 모르겠다.

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안녕하세요 주말 2틀은 날씨가 그나마 조금 나아졌네요 많은 분들이 차를 끌고서 야외로 많이들 가시더군요. 그러나 저는 작년 이맘때 발목 골절로 인해서 수술을 했었고 이번에는 그때 수술로 박아 놓은 핀을 제거하기 위해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확실히 작년 5월은 정말 후덥지근한 날씨였는데 올 5월은 후덥지근은 어디로 갔는지 해가 떠도 쌀쌀한 가을 날씨처럼 느껴집니다. 올 여름은 그리 덥지 않을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예상을 해봅니다.^^

저는 매일 fx마진거래를 하면서도 많은 트레이더들이 쓴 글을 블로그나 카페에서 자주 읽어봅니다. 뭐 거의 비슷한 내용입니다. 여러분들도 fx마진에 관한 글을 읽고 계시다면 어디를 뒤져보나 모두 비슷한 내용이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다른건 무얼까?

다른건 바로 해당 트레이더만의 매매법이죠!

누구는 매매수익보다는 아프리카 주식방송을 통해 회원을 모집하고 모집한 회원들에게 회비를 받아서 겁나게 대단한 매매법을 진짜 어렵게, 알아 듣지 못하게 방송을 해서 먹고 삽니다. 그리고 다른 이는 그 회비를 증거금으로 사용하거나 매매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 어떤 이는 자신이 만들었는데 월 10%이상의 수익이 난다는 자동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하며 1000만원을 받고 팔겠다는 작자도 있고 단지 자신의 매매법만 교육 받으면 확실하게 수익낸다며 교육비를 1500만원이나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이들을 욕하지 않습니다. 이들도 자신의 노력이 분명 녹아 있을 것이고 그 가치는 교육이나 방송을 통해서 확실하게 수익을 낸 분들이 있기때문에 더욱 더 분발해서 회원을 모집하고 프로그램을 판매하려고 노력하는거라 생각합니다.

노력한 만큼 댓가는 따라야 한다는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물론 저도 차후 꾸준한 수익이 나게 되면 이를 수익형 모델로 만들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안타깝게도 남의 돈만 빼먹으려는 작자들이 많아서 문제랍니다. 기본적인 상식도 없이 무조건 ea프로그램(자동매매프로그램)만 있으면 직장인보다 더 많은 수익을 번다는 개소리들을 하고 다녀서가 문제죠.

트레이더이게 있어서 매매법이란 전쟁터에 나가는 총과도 같습니다. 그냥 남들과 똑같은 총이 아닙니다. 명사수가 사용하는 "전용 스나이퍼건"이 되야 합니다. 그건 돈을 주고 사도 되고 돈을 주고 교육을 받아도 됩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저처럼 모든 시간을 투자해서 알아내시면 됩니다. 그리고 꾸준히 수익을 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내면서 다음 수익형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평생 매매를 하면서 지낸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FOREX 시장의 하루 거래량은? 아무도 모른다!

fx마진 해외에서는 그냥 FOREX라고 부릅니다만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fx의 하루 거래량은 모두들 정확한 단위가 아니라는 것에 정답을 줍니다.

우리나라에서 fx마진 몇 번 들어본 자들이 하는 말이 주식은 하루 몇 천억 거래되는 시장이지만 외환거래는 하루에 3조, 누구는 50조, 누구는 1500조가 거래 된다고 합니다. 직접 보셨나요? 외환거래가 하루에 얼마가 거래되는지? 심지어 해외 브로커들조차도 그 수치에 대해서 정확하게 명명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모른다는거죠. 단지 중앙거래은행의 담당자가 아닌 이상은 말이죠. 몰라요! 이게 정답인데

중요한건 아닙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정확하게 아셔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거래하는 브로커의 회사내에서만 자금이 도는 것이지 여러분들의 돈을 fx중앙은행으로 보내져서 거래가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그에 대한 사례는 유튜브에서도 많이 나오는 얘기입니다. 거래량이 얼마인지 아무도 모르고 중요하지도 않다는 겁니다.

쓸데없는 지식 쌓으시는것은 죄가 아닙니다. 검증 없는 지식을 사람들에게 교육이랍시고 떠들어대는것이 사기이고 죄를 짓는 행위입니다. 단돈 1원을 받았으면 말이죠!

국내에도 FX마진 전문 트레이더들이 많다!

2016년,2017년은 정말 대한민국에 fx마진 전문 사기꾼들이 많았습니다. 그들이 사기로 성공을 했는지 실패해서 경찰에 잡혀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들이 회원 모집을 위해서 만들어 놓았던 카페, 블로그, 밴드등 여러 컨텐츠들은 그 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후로 운영이 안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기꾼들의 흔적이죠.

그와는 반대로 fx마진에 대해서 전문가로 성장한 분들도 많이 생겼습니다. 자신의 실계좌를 공개하며 실제 이렇게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라고 방송을 통해서 블로그를 통해서 카페를 통해서 수익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fx마진으로 성공하기 위해서 그간 숫하게 돈을 쏟아부었으며 수 많은 노력을 한 흔적을 글을 읽으며 알 수 있는데요. 실제로 매매 방법을 공개한 분들을 보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간단하게 진입과 청산을 할 수 있도록 로직을 만들었고 이 로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증거금 관리와 기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저를 비롯해서 fx마진을 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주식트레이더와 마찬가지로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직장인이지만요. ㅠㅠ 그래도 그래서. 대한민국의 fx마진에 대한 미래는 정말 긍정적으로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트레이더들을 보면서요~ 처음 시작은 조금 복잡한 보조지표를 써가면서 여러가지 주식프로그램과 혼용해서 사용을 햇다면 지금은 거의 모두 로직들이 샤프해졌고 진입과 청산을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도록 변했다는거죠. 그럼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느냐. 그건 아닙니다. 이평선 하나를 놓고도 사람마다 이평선의 용도를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모두 다르고 그 속에서도 진입해야할 시기와 진입하면 안되는 시기를 모두 비법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게 바로 스나이퍼건이란거죠.

대한민국도 이젠 fx마진 전문가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이 전문가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교육이란 교육은 모두 다녔고 사기도 몇번씩 맞아보면서 이것도 저것도 정답이 아니란것을 깨닫고 스스로 fx마진으로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연구해서 성공했다는 겁니다. 물론 아직도 저처럼 연구하고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사람도 있구요.

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1.
지난 10년동안 KOSPI200 파생상품시장은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으로 보면 세계 1위에 근접합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통계자료는 없지만 호가주문수량을 보면 더욱더 큰 폭으로 늘어났을 듯 합니다.

전세계 자본시장이 지난 10년동안 보인 변화를 보면 거래량의 증가, 수수료의 감소, 호가수량의 축소가 공통으로 보입니다. 알고리즘트레이딩과 기계에 의한 트레이딩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였습니다.KRX시장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런 것들은 논문을 쓰는 사람에게 의미가 있지만 트레이더에게 의미가 없습니다. 다른 것이 필요합니다. 바로 ‘정정취소주문의 증가”입니다. 전세계 자본시장에서 공통으로 보이는 요소입니다.

2003년도 자료를 기초로 정정취소를 분석한 논문 자료에 따르면 2003년도 정정취소주문의 비중이 30~40%입니다. 일별 노회찬의원이 국정감사때 발표한 부산IDC 자료는 체결율만 구할 수 있습니다. DMA트레이더와 외국인투자자만을 놓고 보면 정정취소주문의 비율을 크게 높아졌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2.
그러면 트레이더는 어떻게 대응하여야 할까요? 제가 블로그에서 소개했던 글중 이와 관련하여 언급하는 글이 세개가 있습니다.

하루는 LLT2012행사, 또하루는 KATF 행사입니다. 한주의 반을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그래도 어제 뒷풀이는 좋았습니다. 트레이딩을 하지 않으므로 경험자의 요구를 유심히 듣습니다. 어제 정재웅대표가 했던 몇 마디속에서 제가 놓쳤던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2시간정도 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역시 다양한 방법이 있더군요. 다만 금융수학으로 표시한 방법입니다.

한국알고리즘트레이딩포럼 2차 세미나 후기중에서

“Strategy depends not exclusively on speed but rather heavily on queue positions. Getting to the front of the queue is a strategy.”
Trading Show Chicago 2012중에서

다른 자료도 강조하였지만 제가 몰랐던 것이 다시 등장합니다. “Queue Position – a dependence on order rank and order book depth”입니다. 몇 자리에서 들었고 X-Ray라는 서비스도 처음 알았습니다. 물론 추정치라고 합니다. 현재의 시장정보로는 추정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여튼 HFT전략에서 Queue Position을 구하는 것은 정확도는 차지하고 정정/취소주문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HFT를 바라보는 이런저런 시각중에서

이상의 글에서 공통인 단어는 Queue Postion입니다. Speed는 Time Priority를 얻기 위한 투자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주문이 항상 1순위의 주문일 수 없습니다. 때문에 Queue에 대기하고 시장이 변화하는 것에 따라 정정 혹은 취소주문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정정취소를 적절한 때에 하지 못할 경우 수익에 영향을 줍니다. 여기서 Queue Position이 등장합니다. Queue Position이 구할 수 있도록 만든 Limit Order Book을 보죠. 예전에 시세가 달라지면 호가창도 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달라진다는 글에서 소개한 그래프입니다. 호가에 횡으로 서로 다른 색깔과 넓이로 호가순서(Queue Postion)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상의 그래프를 그리면 신규, 정정, 취소주문이 발생할 때 수정을 하면 자신이 낸 주문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나라마다 시세에 담긴 데이타들이 다르기 때문에 오차가 발생합니다. 원호가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이나 유럽의 거래소도 개인정보는 제공해주지 않습니다. 만약 취소주문이 들어온다고 가정을 해보죠. 취소주문이 자신의 주문위치의 앞에서 발생했는지, 아니면 뒤에서 발생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통계적으로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만들어야 합니다. 더구나 한국처럼 잔량(Netting)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추측을 할 수 있지만 거의 소설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여튼 이런 필요성때문에 등장한 서비스가 Estimated Position In Queue=EPIQ입니다. Trading Technologies는 X-Trader를 통하여 EPIQ주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허를 받은 서비스입니다.

한국도 이와 비슷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미국과 차이점은 매매가 매매참고용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X-Ray라고 하더군요.

3.
정정취소주문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기회의 상실과 비용의 증가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자본시장은 정정취소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정정취소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독일의 고빈도매매 규제처럼 정정취소를 할 때 일정한 수수료를 내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곳도 있습니다만 쉽지 않습니다. KRX가 원호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압력을 KRX와 증권사에 넣는 것이 좀더 쉬울 듯 합니다. 해외에서 Low Latency 시세라고 새롭게 나오는 서비스를 보면 아래와 같은 수식어가 붙습니다.

complete trade chronology and un-netted pre-trade order book data up to an order book depth of 20.

그냥 쉬운 말로 원호가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신규, 정정, 취소까지를 포함한 호가정보(시세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 HFT처럼 허수호가로 투자자를 유혹하는 세력으로부터 돈 없고 기술 없는 투자자를 지키는 방법이 아닐까요? 물론 과장입니다만 시장을 좀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도구는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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