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새로운 브랜드 로고 공개…다채로운 고객 경험 제공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1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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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유시장 가장큰 경쟁력은 '고품질 우유의 신선도'에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창립 85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 미래 초일류기업을 향하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노민호 상임이사를 만나 얘기를 나눠봤다.

11번가 신규 로고. 사진=

11번가 신규 로고. 사진=11번가

11번가가 기존 브랜드 로고에 색상의 다양함을 더한 새 로고(CI·BI)를 6일 공개했다.

11번가의 새 로고는 기존 로고에 그라데이션으로 색상의 다양함을 추가헀다. 기존 붉은 색상의 단색 로고에서 탈피해 ▲고객(주황) ▲쇼핑(빨강) ▲경험(핑크) 세가지 핵심 요소를 각각의 색깔에 담아 그라데이션으로 하나로 이어지며 표현되는 형태다.

11번가의 새 로고와 함께 11번가 앱 아이콘부터 11번가 서비스 내 배너, ‘구매하기’ 버튼 등 모든 구성요소에 그라데이션 컬러의 변경사항이 반영될 예정이다. 기존 서비스내 디자인들은 더욱 단순하게 정리된 형태로 제공된다. 단순한 디자인과 로고의 다채로운 색상의 조화로 직관적이지만 구석구석 생기를 느낄 수 있는 11번가만의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 하형일 사장은 “올해 11번가는 기존과 11번가, 새로운 브랜드 로고 공개…다채로운 고객 경험 제공 완전히 다른 버전의 11번가로 지속성장을 위한 모든 전략과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며, “새로운 11번가 로고는 고객들이 달라진 11번가를 통해 다채로운 쇼핑의 즐거움과 만족스러운 경험을 받도록 하겠다는 11번가의 다짐이자 지향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1번가는 ▲직매입 기반의 빠른 배송 서비스 ‘슈팅배송’ ▲국내 최대 해외직구 플랫폼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틀에 박힌 구성을 벗어난 색다른 고정코너들로 인기몰이중인 라이브11(LIVE11) 등 단순히 구매에 그치지 않고 쇼핑과 관련한 다채로운 커머스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e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정신건강 괜찮으신가요? ② ‘불안 장애’

‘불안 장애’는 만성적으로 걱정이나 근심이 많아 여러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불안한 느낌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나타나곤 하는데요. 다양한 신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걱정, 불안, 근심의 대상이 건강, 경제적 문제, 실직, 학업 성취, 취직 등과 같이 구체적인 경우도 있지만, 무언가 끔찍한 일이 발생할 것 같다는 막연한 느낌처럼 근거 없는 불안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러한 불안감으로 인해 항상 긴장 상태에 있으며, 자율신경이 날카로워집니다. 업무에 집중하기 힘들고, 일상생활에 많은 장애가 있습니다. 인구의 25% 정도가 불안 장애를 겪습니다. ‘불안 장애’와 ‘우울증’이 함께 발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11번가, 새로운 브랜드 로고 공개…다채로운 고객 경험 제공

불안 장애 통계 그래프

최근 5년간 불안 장애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성별에 따른 환자 수는 여성 환자 수가 남성 대비 약 62% 많았으며, 연령별 환자 비율은 20대부터 79세까지의 연령에서 고르게 나타났습니다.

‘불안 장애’는 공황 장애, 범불안 장애, 공포증 등 다양한 질병으로 구성됩니다. ‘불안 장애’의 원인은 하나의 요소만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공통적으로 ‘불안 장애’에는 유전적 요소가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공황 장애 환자 중 절반 이상에게는 1명 이상의 공황 장애 환자인 친척이 있습니다.

뇌 구조에서는 전두엽, 변연계, 기저 신경핵 등이 불안을 일으키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후두엽이 불안의 장소라는 이론도 있습니다. 이러한 장소의 기능적 장애(신경전달물질의 부족 또는 과다)가 불안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정신 분석 이론은 불안을 해결되지 않은 무의식적인 갈등의 표현으로 설명합니다. 불안에는 무존재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죽음에 대한 공포), 사랑하는 대상과의 이별에 관한 불안, 중요한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상실하는 것에 대한 불안, 자기 자신의 이상과 가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안 등이 있습니다.

인지 행동 이론은 부정적인 주변 환경에 대한 과도한 인식, 주위 환경의 정보를 인지하는 과정의 왜곡, 특정 문제에 대한 자신의 대응 능력에 대한 부정적 시각으로 인해 부정확하고 부적절하게 위험을 인식함으로써 불안이 생긴다고 설명합니다.

잠을 자려고 누워 있어도 불안해하는 여자.

일상적으로 불안감이 가끔 나타나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하지만 불안감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통제할 수 없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면 불안 장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안 장애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합니다.

- 불면증(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잠이 들기도 힘듦)
- 예민하고 잘 놀람
- 사소한 일에도 지나치게 염려함
- 집중을 할 수 없음
- 마음이 항상 불안한 생각으로 차 있음
- 초조함
- 쉽게 피로함
- 안절부절못하고 벼랑에 선 듯한 느낌이 듦
- 근육의 경직과 긴장
- 호흡이 빠름
-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장박동이 빨라짐
- 얼굴이나 가슴이 화끈거림
- 이마 찌푸림(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찌푸림)
- 손발이 저림
- 입이 마름
- 목에 무엇인가 걸린 듯한 이물감이 느껴짐
- 소변을 자주 봄
- 아랫배가 불편하고 설사함

불안 장애에는 다양한 질환이 속해 있습니다. 그중 ‘범불안 장애’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이는 스스로 조절이 안 되는 지나친 걱정과 불안 증상이 6개월 이상 계속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여러 사건이나 활동(작업 또는 학교 성적)에 대한 지나친 불안과 걱정(염려스러운 예견)이 한 번에 며칠 이상 계속되는 현상이 적어도 6개월 넘게 지속된다.

② 걱정을 조절하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③ 불안과 걱정은 다음 6가지 증상(적어도 며칠 이상 증상이 계속되는 현상이 지난 6개월 이내에 존재해야 함) 가운데 3가지(또는 그 이상) 증상을 동반한다(소아에서는 오직 한 가지 증상만 요구됨).

- 안절부절못함, 또는 긴장이 고조되거나 가장자리에 선 느낌
- 쉽게 피로해짐
- 집중 곤란 또는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
- 과민한 기분 상태
- 근육 긴장
- 수면 장애

‘불안 장애’ 안에는 다양한 질병이 속해 있어 각 질병마다 치료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약물 치료에는 보통 항우울제(SSRI 등)를 사용합니다. 필요하다면, 항불안제(벤조다이아제핀 등)를 단기간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신과 약물을 장기간 사용하면 약물 의존성이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항우울제는 의존성이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항불안제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만큼 의존성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항불안제는 가급적 단기간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의 의존성에 대한 막연한 염려는 약 복용을 조기에 중단하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치료가 방해를 받아 오히려 약물 사용 기간만 더 늘어나는 문제가 11번가, 새로운 브랜드 로고 공개…다채로운 고객 경험 제공 발생합니다.

정신과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복용하는 것이 약물 의존성을 낮추고 질병을 조기에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약물 치료 외에 다양한 정신 치료, 인지 행동 치료, 이완 기법, 바이오 피드백 치료 기법을 약물 치료와 병용하거나 단독 시행합니다.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대한민국, 산유국이 된 비결 [SKI 혁신성장 연구]

다음 달 창립 60주년을 맞는 SK이노베이션은 1962년 대한석유공사에서 출발했다. 1980년 선경(SK의 전신)에 인수된 이후 석유화학, 종합에너지, 바이오, 배터리와 그린에너지까지 섭렵하면서 지난 60년간 변신과 성장을 거듭해왔다. 오늘날 SK를 재계 2위 대그룹으로 만든 토대가 된 SK이노베이션의 혁신성장 10가지 성공비결에 관한 학술 심포지엄이 지난달 30일 기업가정신학회 주최로 열렸다. 오늘날에도 유효한 11번가, 새로운 브랜드 로고 공개…다채로운 고객 경험 제공 경영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자리였다. 이날 발표된 내용과 연구결과를 정리해 연재한다. 두 번째 혁신성장 스토리는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 김현욱 KDI 국제정책대학원의 분석 발표를 토대로 정리했다.

SK이노베이션이 2007년부터 탐사한 베트남 15-1 05광구. 사진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2007년부터 탐사한 베트남 15-1 05광구. 사진 SK이노베이션

"자체적으로 자원을 확보하지 않으면 국가 차원의 문제가 된다"

선경(SK의 전신)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를 인수한다. 당시 세간을 깜짝 놀라게 하는 소식이었다. 다음 행보는 더욱 파격적이었다. 유공 사장에 취임한 최종현 SK 선대회장은 자원기획실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안정적으로 석유자원을 확보하는 등 에너지 안보 문제에 장기적으로 광범위하게 대응하는 기구로 발전시킬 것이란 청사진을 내놓으면서다. 민간 기업이 국가적 차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전 세계 뒤흔든 오일쇼크, 선경의 남다른 대응

1973년과 1978년. 두 번의 오일쇼크가 일어났다. 원유가격이 급등해 전 세계 경제가 휘청였다. 한국도 마찬가지였다.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정도였다. 안정적으로 원유를 수급하려면 해외 석유 광구를 직접 개발해야 했다. 하지만 리스크가 너무 컸다. 탐사에 오랜 기간과 막대한 비용이 들었다. 공을 들여도 매장량이 터무니없이 적을 수도 있었다.

당시 국내 석유회사들은 최대주주가 외국 석유기업인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최대주주의 석유제품을 그대로 수입해 판매하는 창구 역할을 주로 했다. 해외 석유 개발 사업을 추진할 의지가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 일부 대기업 상사 계열사들이 산유국에 진출해 건설사업 등에 투자하는 대가로 유전 개발권을 취득하는 사례가 있기도 했다. 그러나 체계적인 목표와 계획은 부재했다.

선경에 인수된 석유공사는 달랐다. 자원기획실 설치를 발표한 이후 실제 행동에 나섰다. 1982년 3~4명의 자원개발 전담 요원을 종합기획실에 배치하고, 이들을 주축으로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를 산유국으로 만드는 첫걸음이 시작됐다.

기꺼이 지불한 수업료로 얻은 성과

북예맨 마리브 광구 옛 모습. 사진 SK이노베이션

북예맨 마리브 광구 옛 모습. 사진 SK이노베이션

호기로운 출발이었지만 녹록지 않은 도전이었다. 석유 개발 사업은 대규모 자본투자가 필요하고, 탐사부터 개발 및 생산까지 많은 시간이 투입된다.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에 가담한 직원들도 해외 석유 개발 사업 경험이 전무했다. 사업도 사람도 모두 리스크가 큰 상황이었다. 최종현 사장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업료가 필요하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결과가 실패로 이어지더라도 사업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프로젝트에 힘을 실어줬다.

터무니없이 맨바닥에서 사업을 시작한 건 아니었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선진국의 자원 개발 전문 기업들이 진행하는 사업에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을 취했다. 첫 번째 해외 석유개발 사업은 1983년 인도네시아 카리문 광구 사업이었다. 미국 코노코(Conoco)가 진행한 이 사업에 5% 지분 투자를 했다. 우리나라 기업 최초 자원개발 투자였다. 8개월에 걸쳐 탐사정을 시추했지만 매장량은 미미했다. 두 번째로 1984년 미국 옥스코(Oxco)사의 아프리카의 모리타니아 사업에 지분 25%를 투자했다. 광범위한 탐사 작업을 벌였지만 아무런 소득을 얻진 못했다.

하지만 이내 대박이 터진다. 세 번째 해외 석유개발 사업에서다. 1984년 유공을 중심으로 국내 몇몇 기업들은 북예멘 유전 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헌트오일(Hunt Oil)사의 자회사인 예멘헌트오일로부터 북예멘 마리브 광구 탐사개발권 24.5%를 사들였다. 그런데 인수 5개월 만에 3~4억 배럴 규모의 초대형 유전이 발견된 것이다.

개발 작업을 거쳐 4년 뒤인 1987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됐다. 이후 마리브 유전은 우리나라 일평균 원유 도입량의 약 4%를 책임지게 된다.

40년간의 도전의 결실…연 매출 1조원

1988년 마리브 광구에서 시추한 원유를 들여오는 장면. 사진 SK이노베이션.

1988년 마리브 광구에서 시추한 원유를 들여오는 장면. 사진 SK이노베이션.

유공은 북예멘의 성과에 고무돼 이후에도 해외 석유개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여러 실패도 있었지만, 남미 페루와 남중국해 등지에서 내실 있는 유전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다. 국내 다른 기업들도 이에 자극받아 해외 석유개발 사업에 진출하게 된다.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의 여파로 국가적 차원에서도 에너지 안보 역량을 축적하는 환경을 조성하게 된 셈이다.

SK는 원유탐사를 시작한 1980년 이후 현재까지 약 40년간 34개 국가에서 100여개의 사업을 수행했다. 사업 성공률은 10%로 당초 예상치인 5%를 훌쩍 뛰어넘는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의 해외 석유개발 사업은 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할 정도로 성장했다.

김현욱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초기 최종현 회장의 에너지 안보에 대한 엄중한 인식이 자원 개발에 대한 집중 투자로 이어져 결국 무자원 산유국의 꿈을 실현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SK 내부적인 역량과 기술력이 축적됐고, 국가 차원에서도 원유 공급원 확보를 비롯해 에너지 안보라는 국가적 어젠다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현욱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인터뷰

김현욱 교수 제공

"이번 연구를 통해서 SK이노베이션의 경영철학을 비롯해 60년 동안 존속할 수 있었던 동력이 무엇인지 상당히 가까이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오랜 과거부터 혁신적인 요소들을 꾸준히 고민하고 또 실행하는 모습들을 확인하면서, 기업에 대한 인식의 지평이 넓어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연구진 가운데 유일한 경제학자였습니다. 경제학은 주로 기업 차원의 의사결정보다는 국가적인 정책이 국가 경제에 어떤 기여를 하는 점이 있는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집니다. 특히 최근 에너지 안보와 경제 안보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당시의 고민은 무엇이었고, SK이노베이션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당시 상황을 파악하려고 했는지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를 연구 주제로 선정하게 됐습니다."

"자료가 과거에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어서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하기엔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과거 데이터를 계량적으로 분석하기에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자료 수집 과정에서 만난 SK이노베이션의 구성원들이 당시 상황과 최고경영진의 의사를 상당히 구체적으로 기억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당시 제시된 경영철학이 쉽게 체화되고, 몰입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덕분에 당시 사업 담당자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상황을 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경영학자분들이 기업의 역사를 보면서 단계마다 혁신 포인트를 집어내는 게 경제학자 관점에서는 새로웠습니다. 이런 부분을 나름대로 당시 경제 상황과 연관시키려고 시도해 볼 수 있었습니다. 기업들이 경제 상황에 맞춰서 혁신적인 접근을 나름대로 고민해왔다는 걸 알게 됐다는 점이 소득이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혁신이 결국에는 우리나라 다른 기업들의 경영철학 등에도 파급됐다는 점입니다. 이런 것들이 한국 경영학의 특이한 요소로써 연구가 됐고 앞으로도 연구될 겁니다. 이제는 외국의 기업 사례나 경영철학을 연구하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의 기업 경영에 관한 학술적인 체계가 만들어지고, 또 견실한 토대를 가지는 첫걸음이 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이미 환경이나 탈 탄소가 글로벌 화두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에 따라 변신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신을 다시 성공으로 연결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모습과는 달라질 수도 있지만, 혁신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기업의 업에 대한 철학이나 다양한 경영적인 요소들은 영속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내 우유시장 가장큰 경쟁력은 '고품질 우유의 신선도'에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창립 85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 미래 초일류기업을 향하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노민호 상임이사를 만나 얘기를 나눠봤다.


- 현재 낙농산업이 전반적으로 매우 어렵다. 대처 방안은?

현재 낙농산업 전반에 걸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매우 위중한 상황입니다. 올초부터 낙농산업을 둘러싼 상황들이 불투명하고, 특히 전쟁으로 인한 국제곡물가격 상승 촉발로 목장환경이 급속하게 나빠지면서 조합은 각종 원자재가격 폭등으로 경영에 비상이 걸리고 낙농제도 개선 등의 문제들이 잘 풀리지 않는 총체적 위기를 감지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준비와 대책을 다듬어 오고 있는 중입니다. 큰 틀에서 두가지 부분으로 나눠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젖소사료가격이 뛰어 목장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은 현실적인 문제이지만 또 한편으로 더 복잡하고 난해한 문제들이 목장주변에 놓여 있습니다. 목장환경, 동물복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투자가 수반돼야 해결될 문제로 낙농가 입장에서는 낙농의 미래 전망 등의 불확실성으로 선뜻 결정 못하고 예민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11번가, 새로운 브랜드 로고 공개…다채로운 고객 경험 제공 있습니다.

조합은 특히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사료가격이 급등해 목장경영부분에서 상당한 애로점이 대두돼 불가피하게 서울우유는 긴급 목장경영지원 자금을 지급하기로 8월16일 총회에서 결정했습니다. 물론 목장원유가 결정은 낙농진흥회가 결정하는 가격에 조합이 따르기에 하루빨리 낙농진흥회가 결정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둘째, 전 세계적으로 원자재와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모든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한 것은 조합도 예외일수가 없습니다. 연초부터 비상경영을 하고는 있지만 원가인상은 가장 무서운 위협요소입니다. 또한 소비시장은 가처분소득 감소로 소비량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더욱 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 2026년 FTA에 따른 무관세 유제품에 대한 대책은?

2026년부터 시유도 FTA협정에 따라 관세가 철폐됩니다. 앞으로 낙농산업은 매우 험난한 길을 가야될 것 같습니다. 마시는 시유를 먼 외국에서 들어 오려면 유통기간과 물류비용 때문에 국내산 우유의 경쟁력은 분명 있지만 그렇다고 대비하지 않으면 언제 무너질지 알 수 없습니다.

유통기한이나 물류비용은 기술의 발전으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이런 외형적인 부분보다 소비자의 인식의 영역을 지배하는 국산우유의 차별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조합은 이 바탕에서 차근차근 준비해 왔습니다. 나아가 한국낙농전체가 이 방향으로 가야된다고 생각하며 조합이 추진해 온 내용과 배경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2009년 “제조일자” 표기도입입니다. 우유의 핵심가치는 “신선도입니다”

목장에서 착유된 원유가 가공되어 고객의 식탁에 즉시 올려야 가장 좋은 우유입니다. 즉 소요되는 시간이 짧을수록 좋은 우유이기 때문에 신선도가 중요합니다.

수송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온도 등의 환경이 안 좋은 상태로 들어오는 수입산은 국내산과 품질면에서 분명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우유는 지구상에서 가장 쉽게 부패하는 식품이라서 신선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제조일자는 가장 신선한 우유를 선택하는데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해 도입한 혁신 서비스입니다. 가장 최근에 생산된 우유를 선택하려면 제조일자를 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유통기한은 제품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객관적인 잣대가 될 수 없습니다. 서울우유가 제조일자를 도입할 때 목표는 외국산 유제품이 국내에 들어오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신선도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광고캠페인 슬로건도 “우유는 신선도가 중요하고, 유통기간이 짧을수록 신선하다. 그 기준은 제조일자입니다.” 결국 유통기간이 긴 수입산과 짧은 국내산의 대결입니다. “신선도” 대결로 승부수를 던져야 합니다. 따라서 마시는 시유의 경쟁력 요소는 “시간과 온도다”라는 부분에 국내 낙농산업 종사자 모두가 인식하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2016년 “나100%” 제품 출시입니다.
국내산 원유의 우수성과 차별성으로 수입산과 경쟁하는 2026년 무관세가 되더라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해 서울우유는 실행했습니다. 이는 서울우유만 잘 살자고 한 것이 아닌 한국낙농산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리하여 광고자막에도 ‘서울우유가 먼저 실행하겠습니다’라며 문제가 없으면 따라 오라는 메시지였습니다.


그 결과, 11번가, 새로운 브랜드 로고 공개…다채로운 고객 경험 제공 현재 서울우유의 유질은 세계 최고입니다. 2022년 6월 기준 세균수 1A등급 비율이 98.2%, 체세포수 1등급 비율이 82.5%입니다. 이는 지난 7년동안 원유품질은 엄청난 속도로 좋아졌음을 의미합니다. 품질과 신선도, 두 가지만 엄선한다면 한국낙농산업 2026년 11번가, 새로운 브랜드 로고 공개…다채로운 고객 경험 제공 결코 두렵지 않습니다. 저는 분명히 확신합니다.

- 서울우유가 올해 창립 85주년을 맞이했다. 앞으로 100주년을 향한 지속경영 정책방향은 무엇인가?

서울우유가 85년을 버텨온 것은 투명성과 도덕성이라는 엄격한 조합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외부에서 보면 답답하고 유통성 없는 조직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것이 오히려 원칙과 기준을 확실히 지키는 바탕이 됐고 그동안 조합의 역사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원칙 속에서 고객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 정신으로 조합의 자원을 집중시킨 결과가 오늘의 서울우유를 만들었고, 그 중심에 조합원의 헌신적인 노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원유를 만들어 내는 것, 이것만이 한국낙농이 수입자유화가 돼도 시장을 지키고 유지, 발전할 수 있다는 조합원의 의지와 확고한 인식, 실행정신이었습니다. 또한 이런 조직문화 속에서 또 다시 미래를 약속하기 위해 2021년 신년을 맞아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 "국내 우유시장 가장큰 경쟁력은 '고품질 우유의 신선도'11번가, 새로운 브랜드 로고 공개…다채로운 고객 경험 제공 에 있다"
- "지속가능한 낙농과 소비자 위해 ESG경영 실천 선도해 나갈 것"
- "낙농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2026년 FTA 전면개방에 대비하는 서울우유만의 전략 세워 나갈 것"


비전은 “초일류 유제품 전문기업을 지향한다”, 행동지침은 고객지향 –혁신제품개발 –원가절감 –신바람조직문화 입니다. 85년을 넘어 무한의 미래를 약속하기 위해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경영철학과 비전 그리고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지침 등을 구체화해 새로운 문화를 구축하고자 선포했습니다.

조합은 조직이 가야할 분명한 방향을 제시했고 실현시켜야 할 목표와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행동지침을 제시했습니다. 이젠 실행할 행동만 남아 있습니다. 저는 서울우유의 미래가 분명 제시된 방향으로 진행되고 실현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국내산 우유시장을 위협하는 대체우유, 인공우유 등에 대한 조합의 대응방안?

낙농산업을 위협하는 요소는 주변에 다양하게 널려 있습니다. 가축사육 측면에서 보면 환경과 동물복지 부분에서 목장경영을 힘들게 하고 소비시장 측면에서 보면 대체우유, 인공우유 등이 시장을 잠식하는 위협을 해오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기술의 발전을 바탕으로 더 크고 더 빠르게 성장하고 유제품시장을 잠식해 들어온다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것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세상은 경쟁의 시대임을 인정하고 경쟁해서 살아남고 더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문제이지, 시장에 진입하는 그들을 못 들어오게 인위적으로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시장에서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약점을 찾아 경쟁에서 이기는 전략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핵심논리는 축산은 환경을 파괴하고 이산화탄소 배출과 과다한 물소비, 고생산비등의 논리를 내세우며 대체우유와 인공우유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우유산업이 대응할 방법은 그들보다 더 좋은 유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봅니다. 전체 낙농구성인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아 준비해야 할 때 입니다.

-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생산기반의 원천인 낙농조합원의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서울우유의 전략은 있는가?

최근 배합사료와 조사료 가격이 많이 올라 목장 차원에서 영양성분 저하가 발생하지 않는 사료원료 배합 요령과 비싼 건초를 대체할 수 있는 경영개선 방안을 마련해 낙농컨설턴트를 통한 현장 지도 캠페인을 중점적으로 진행 중이며 많은 조합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비싸진 알팔파 건초는 대두박 믹스, 면실 등으로 알팔파를 일부 대체, 비싸진 티모시 건초는 보다 저렴한 연맥으로 대체, 일반건초는 생균제가 처리된 볏짚을 적극 활용하고 세절해 공급하는것입니다.

또한 조합은 꾸준한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조합원 목장의 경영안정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별 사양관리를 돕는 낙농컨설턴트와 적법한 목장 환경관리를 돕는 환경컨설턴트 및 목장의 번식관리 지원을 위한 지정인 수의사∙수정사 제도를 상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 서울우유는 사회공헌을 통한 신뢰와 존경을 받는 조합의 구현을 일찍이 내세웠다. 코로나 발생 2년간 어떤 활동을 했는가?

조합은 국내 유가공업체 대표 기업체이자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소명 아래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서울우유와 함께 걷는 등굣길’ 협약식을 열고 후원금 1억원을 기탁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과 11번가, 새로운 브랜드 로고 공개…다채로운 고객 경험 제공 외부활동 지원했고, 5월에는 양주경찰서와 범죄 위험에 노출된 저소득 취약가구 지원을 위한 ‘범죄취약계층 방범시설 지원사업’에 동참했으며 6월에는 경기북부경찰청과 사랑의열매와 함께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아울러 조합은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동대문구 지역아동센터에 제품 지원 및 우유후원사업협약을 체결, 저소득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동대문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13개소에 매월 약 8,000개의 우유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2019년 강원도 산불피해 지원, 2020년~2021년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에 따른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성금 및 물품 지원, 2022년 3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강릉 등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기탁 및 우유 및 음료 4만8천개를 지원하는 등 꾸준한 구호활동에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 지속가능한 낙농을 위해서는 탄소배출 저감노력 등 친환경적이고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을 포괄하는 ESG경영이 요구된다. 상임이사가 갖고 있는 이에 대한 견해는?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 서울우유의 존재가치이자 경영이념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 2021년 1월 공표한 바 있습니다. 여기서 우유라 함은 서울우유가 생산하는 유제품을 말하고 세상은 사람과 사회, 지구를 뜻합니다.

사람을 건강하게 함은 고객건강과 고객만족을 뜻하며 사회를 건강하게 함은 낙농발전과 상생사회를 의미하고, 지구를 건강하게 함은 서울우유가 보다 나아가 동물복지와 친환경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의지입니다.

2021년 2월, 서울우유는 ESG경영 실천을 구체화 하기 위해 유업계 최초로 ‘ESG 위원회’를 발족해 27개의 안건을 상정하고, 이에 대한 전담 부서를 신설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멸균유 재활용을 위해 협회에 가입했고, 에너지 절감을 위해 설비투자를 추가했으며 전사적으로 일회용 종이컵 대신 다회용 개인컵 사용을 권장, 복사용지마저도 재활용 용지 사용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기 시작했으며 탄소중립기본법 11번가, 새로운 브랜드 로고 공개…다채로운 고객 경험 제공 취지에 걸맞는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탄소저감 로드맵’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투자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축사 환경에서 비롯되는 메탄가스 발생량과 축분 문제에 대한 ESG 교육지원사업 규모를 늘렸고 원유생산 과정에서 친환경과 동물복지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서울우유는 ESG경영이 지속가능경영을 담보한다는 신념으로 제조업체가 할 수 있는 친환경 과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 조합에서는 세계적인 유가공 신공장을 가동하고 있는데, 신공장 운영 현황이 궁금하다?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 공장으로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일대 약 6만 4218㎡의 부지 면적에 생산동, 분유동, 수유동과 공무동으로 구성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준공됐습니다.

양주 신공장은 원유의 집유에서 생산과 출하 전 과정 모니터링 시스템 뿐 아니라 이력 추적 시스템 등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공장으로 하루 최대 1690톤 원유 처리와 분유 및 버터, 가공유를 비롯한 60여개 유제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22년 1월 기준 일 평균 819톤의 원유를 수유해 전국 일 평균 원유 생산량의 약 15%에 달하는 양의 다양한 유가공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물류 자동화 창고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재고관리는 물론 포장 다양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 견학홍보관을 건립해 아시아 최대규모 종합 유가공 공장이라는 독보적인 브랜드를 홍보, 건강과 맛 그리고 즐거움까지 전하고자 합니다.
서울우유는 양주 신공장을 11번가, 새로운 브랜드 로고 공개…다채로운 고객 경험 제공 통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앞으로 원유의 품질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 소비자 중심의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일류 유제품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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