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2800억 배상…‘론스타 판정’이 남긴 것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19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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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의 세제나 운용상의 규제를 피해 금융ㆍ조세ㆍ외환관리 면에서 특전을 누릴 수 있도록 타국(역외)에서 운용하는 선물환으로, 파생금융상품의 일종이다. 보통 역외선물환, 차액결제선물환이라 부르며, 영문 앞글자를 따 NDF라고도 한다. 역외선물환 시장에서는 만기에 현물을 인도하거나 계약 원금을 상호 교환하지 않고 계약한 선물환율과 지정환율 사이의 차이만을 지정통화로 정산한다. 지정환율은 당사자 간의 약정에 따라 정해지며 원-달러 NDF의 경우 만기일 전일의 매매기준율로 결정한다. 1개월물에서 10년 만에 2800억 배상…‘론스타 판정’이 남긴 것 5년물까지 10개의 상품을 대상으로 하며, 최소 5백만 달러 단위로 거래된다. 거래 방식은 시티, 체이스맨해튼, JP모건 등 미국계 은행과 투자회사들이 참여하는 직거래와 프레본 야마네 등 여러 개의 브로커 회사들이 헤지펀드 등 일반 고객을 상대로 중개하는 중개거래 두 가지가 있다. 싱가포르, 홍콩, 뉴욕 등의 역외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역외선물환시장은 보통 싱가포르와 홍콩에 개설된 시장을 뜻한다. 이 두 시장에서는 원화, 대만 달러, 중국 위안화, 필리핀 페소, 인도 루피 등 다양한 통화가 거래되는데, 이 중 한국의 원화거래가 가장 활발하다. 특히 2000년 이후 원-달러 환율의 변동 폭이 커지면서 역외선물환 거래가 원-달러 환율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급부상했다. 등록일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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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역외환율 조회 사이트 – EcoDang

역외환율이란 외국에서 정해지는 원화 환율을 말합니다. · 일반적으로 외국에서 원화 거래를 하려면 시차 때문에 불편하기 마련입니다. · 우리나라가 아닌 …

Date Published: 4/3/2021

원·달러환율, 역외시장서 1300원 돌파 – 이코노믹리뷰

역외환율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섰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전통 금융 서비스 업체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IDC)에 따르면 …

Date Published: 10/30/2021

NDF(Non-Deliverable Forward; 역외선물환) – 시사경제용어사전

역외선물환 시장에서는 만기에 현물을 인도하거나 계약 원금을 상호 교환하지 않고 계약한 선물환율과 지정환율 사이의 차이만을 지정통화로 정산한다.

Date Published: 10/29/2021

실시간 역외환율 조회 사이트 정리 – 생활정보연구소

코로나19로 유가, 주가, 금값, 환율 등 모든 경제지수의 변동성이 극심하게 커진 시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경제 지표를 주시해야 합니다. 역외환율 …

Date Published: 9/11/2021

NDF – 서울외국환중개(주)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NDF란 선물환거래의 일종으로 만기일에 당초 약정환율(Contract Rate)과 만기일의 현물환율(Fixing Rate)간의 차액을 특정통화로 결제하는 거래입니다.

Date Published: 7/28/2021

실시간 역외환율(원/달러) 확인. 역내/역외(NDF) 차이

원/달러 환율 역내시장과 역외(NDF)시장의 차이. – 역내환율 : 주식 시장과 마찬가지로 09시부터 15시 30분까지 거래되는 정규 거래시장(역내 시장) …

Date Published: 7/24/2021

국내 환율변동에 대한 역외선물환(NDF) 시장의 역할과 기능

이처럼 선물 시장이 부재함에 따라 싱가폴에 약 2억 달러 규모의 원화 관련 역외 선물 시장(NDF)만이 존재하여 달러에 대한 가수요가 존재할 경우 역외 선물 환율이 …

Date Published: 10/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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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야기INDF이란 무엇인가?I역외 원달러가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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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역외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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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역외시장서 1300원 돌파

1달러 지폐. 출처=pixabay

역외환율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섰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전통 금융 서비스 업체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IDC)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 현재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303.09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하나은행의 고시 환율은 1302원, 신한은행의 고시 환율은 1302.5원이다.

역외환율이 1300원을 돌파하면서 오는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1300원이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97.3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역외환율을 포함해 1300원을 넘었던 경우는 리먼 사태 수습기인 지난 2009년 7월 14일이 마지막이다. 역대 환율이 1300원 이상을 한 달 넘게 유지한 시기는 ▲1998년 IMF 외환위기 ▲2001년 미국 닷컴 버블 붕괴 ▲2001년 국내 카드채 금융위기 ▲2008년 리먼사태 등 네 차례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국내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수급 요인으로 원/달러 환율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라며 “오늘밤 뉴욕증시가 하락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되고 달러화 지수가 오르면 내일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본국의 세제나 운용상의 규제를 피해 금융ㆍ조세ㆍ외환관리 면에서 특전을 누릴 수 있도록 타국(역외)에서 운용하는 선물환으로, 파생금융상품의 일종이다. 보통 역외선물환, 차액결제선물환이라 부르며, 영문 앞글자를 10년 만에 2800억 배상…‘론스타 판정’이 남긴 것 따 NDF라고도 한다. 역외선물환 시장에서는 만기에 현물을 인도하거나 계약 원금을 상호 교환하지 않고 계약한 선물환율과 지정환율 사이의 차이만을 지정통화로 정산한다. 지정환율은 당사자 간의 약정에 따라 정해지며 원-달러 NDF의 경우 만기일 전일의 매매기준율로 결정한다. 1개월물에서 5년물까지 10개의 상품을 대상으로 하며, 최소 5백만 달러 단위로 거래된다. 거래 방식은 시티, 체이스맨해튼, JP모건 등 미국계 은행과 투자회사들이 참여하는 직거래와 프레본 야마네 등 여러 개의 브로커 회사들이 헤지펀드 등 일반 고객을 상대로 중개하는 중개거래 두 가지가 있다. 싱가포르, 홍콩, 뉴욕 등의 역외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역외선물환시장은 보통 싱가포르와 홍콩에 개설된 시장을 뜻한다. 이 두 시장에서는 원화, 대만 달러, 중국 위안화, 필리핀 페소, 인도 루피 등 다양한 통화가 거래되는데, 이 중 한국의 원화거래가 가장 활발하다. 특히 2000년 이후 원-달러 환율의 변동 폭이 커지면서 역외선물환 거래가 원-달러 환율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급부상했다.

등록일 2020-11-03.

실시간 역외환율 조회 사이트 정리

코로나19로 유가, 주가, 금값, 환율 등 모든 경제지수의 변동성이 극심하게 커진 시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경제 지표를 주시해야 합니다. 역외환율에 대해 알아보고 제가 알고 있는 역외 환율조회 사이트 세군데 소개합니다.

1. 실시간 역외환율 조회 사이트

역외환율은 투자를 위해 조회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해외 유학이나, 출장 등 해외에 송금할 때를 위해 조회하는 때도 많습니다. 금액이 많다면 최대한 환율이 떨어졌을 때 송금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실시간 역외 환율 조회 사이트 3군데 소개합니다.

1) 로이터 : 해외 사이트, 가장 많이 이용, 영문

2) 인베스팅닷컴 : 한국어 지원, 캔들차트 지원

3) 환율전망대행사 : 한국 사이트, 캔들차트 지원

1) 로이터

Reuters는 역외 환율 조회 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해외 사이트입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접속하면 실시간 원달러 환율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로이터는 영문사이트로 영어가 힘드신 분들은 한국어를 지원하는 사이트를 참고 바랍니다.

위안, 유로, 엔 등 다른 통화로 변경하려면 아래 링크에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2) 인베스팅닷컴

한국어를 지원하고 낳익은 캔들차트도 지원합니다. 그래서 시세의 흐름을 보기 편합니다.

3) 환율 전망 대행사

환율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주식시장 등 수많은 실시간 시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표와 차트를 동시에 제공하니 여기도 직관적으로 실시간 환율을 파악하기 편했습니다.

2. 역내환율, 역외환율 NDF란?

1) 역내환율

환율은 주식 시장처럼 정규 거래 시간이 있는 데요. 오전9시부터 오후 15시 30분까지입니다. 이를 역내시장이라 하며 이때의 환율을 역내환율이라고 합니다. 즉 국내 정규 시장에서 거래되는 환율입니다.

2) 역외환율

정규시간 이후의 환율은 달러의 가치 변동과 각종 재료에 따른 원화의 변동을 반영해서 계속 움직입니다. 정규시간이 지나도 환율의 가격은 계속 바뀌기 때문에 이는 다음날 역내환율 시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역외환율시장을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Non-Deliverable Forward라고 합니다.

서울외국환중개(주)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NDF

NDF란 선물환거래의 일종으로 만기일에 당초 약정환율(Contract Rate)과 만기일의 현물환율(Fixing Rate)간의 차액을 특정통화로 결제하는 거래입니다.

NDF 거래통화 USD/KRW 거래시간 은행 영업일의 09:00 ~ 18:00 거래종류 1-2주일, 1-3개월, 6개월, 1-5년 최소거래금액/거래단위 100만달러/50만달러 배수 결제방법 지정환율과 계약당시의 선물환율과의 차이를 미 달러화로 은행간 결제

(지정환율은 만기 제1영업일전 당사 고시 매매기준율) 거래절차 외국환은행으로부터 거래주문 접수, 거래체결 및 체결 내역 통보

NDF Swap

NDF Swap이란 만기일이 다른 두개의 차액결제 선물환을 동시에 사고 파는 거래입니다.

실시간 역외환율(원/달러) 확인. 역내/역외(NDF) 차이

▶ 원/달러 환율 역내시장과 역외(NDF)시장의 차이

– 역내환율 : 주식 시장과 마찬가지로 09시부터 15시 30분까지 거래되는 정규 거래시장(역내 시장)에서의 환율

– 역외환율 : 실제 원금의 교환 없이 선물환의 차액만 교환되는 NDF(Non-Deliverable Forward. 차액결제선물환) 10년 만에 2800억 배상…‘론스타 판정’이 남긴 것 역외 시장에서의 환율

▶ NDF 역외환율

– 정규장 시간(09시부터 15시 30분까지)에는 역내 환율 등락에 연동해서 움직이며, 그 외의 시간에도 상대 통화인 달러의 가치 변동과 각종 재료에 따른 원화의 가치 변동을 반영해서 움직임.

– 24시간 거래되기 때문에 익일 역내환율 시가에 영향을 미침.

▶ 실시간 역외환율(원/달러 NDF) 확인

https://www.investing.com/currencies/usd-k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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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ILY 증권뉴스

법무부는 지난달 31일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 론스타 사건 중재 판정부가 우리 정부에 론스타가 청구한 손해배상금의 4.6%인 2억1650만달러(약 2800억원)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고 밝혔다.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론스타는 2012년 11월 한국 정부가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46억7950만달러(약 6조 1000억원)의 손해를 봤다며 ‘투자자-국가 분쟁 해결제도’(ISDS·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를 통해 국제중재를 제기했다.

론스타는 한·일 월드컵이 열린 이듬해인 2003년 외환은행의 지분 51.02%를 1조3834억원에 인수했다. 당시에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를 두고 말이 많았다. 해외 자본이 국내 은행을 인수할 수 없다는 은행법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정부는 당시 자기자본비율(BIS)이 8% 밑으로 떨어진 외환은행은 매각 밖에 답이 없다고 판단하고 은행법 시행령상 ‘부실 금융기관의 정리 등 특별한 사유’를 인정해 론스타의 인수를 결국 승인했다.

외환은행 인수 4년차에 접어든 2007년, 론스타는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5조9000억 규모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지만, 한국 정부의 승인이 미뤄졌다. 당시 진행 중이던 외환은행 ‘헐값 매각’ 관련 법원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외환은행 재매각을 승인할 수 없다는 게 금융당국 입장이었다.

매각 승인이 계속 미뤄지는 사이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HSBC가 외환은행 인수를 포기했고 끝내 매각은 무산됐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2012년 론스타는 외환은행 지분을 하나금융지주에 3조9157억원에 넘기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더 비싼 금액에 팔 수 있던 사실이 분했던 걸까. 론스타는 같은 해 11월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승인 지연으로 매각에 실패해 손해를 봤다”며 6조1000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공교롭게도 2007년 당시 HSBC에 매각하려 했던 외환은행 매각 규모에 버금가는 금액을 배상금으로 내걸며 10년간의 분쟁이 이어졌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이번 판정 결과를 두고 해석도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선방했다’거나 ‘사실상의 승리’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6조 1000억원을 낼 뻔했는데 2800억원만 내면 된다고 하니 잘된 것 아니냐는 게 골자다. 그러나 뒷맛이 개운치 않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전체 배상금의 4.6%만 내면 된다지만, 2800억원은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10년간 붙은 이자에다 그간 쓰인 법리 비용까지 합치면 최소 4000억원이 넘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더욱이 한국 정부가 이번 ISDS 판정에 만족하지 않고 배상액을 0원으로 줄이는 ‘취소신청’을 검토하기로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법리 비용은 더 늘어날 여지가 있다.

론스타는 이번 결과에 두고 “금액이 충분하지 않아 실망스럽다”는 공식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데 냉정하게 말하면 론스타 입장에서는 이번 사태를 통해 3000억원(이자 포함) 넘는 금액을 보너스로 받을 명분을 챙겼다.

론스타는 2003년 1조3834억원에 외환은행을 사들여 2012년에 3조9157억원에 팔았으니 산술적으로 3배 넘는 매각차익을 챙겼다. 10년 가까운 인수기간 따박 따박 챙긴 배당금까지 더하면 매각 차익은 더 늘어난다. 우리 정부와 마찬가지로 법리 비용에 적잖은 금액을 들였다는 점을 차치하더라도 론스타는 매각한 지 10년된 외환은행을 통해 수천억원을 추가로 챙길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론스타 사태는 20년 전 M&A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가 얼마나 아마추어였는지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외환은행 헐값 매각을 둘러싼 장기간 논쟁이 이어진 것도 되짚어 보면 ‘그런데 왜 헐값에 팔았을까’에 귀결된다.

자본잠식에 빠진 은행이라 하더라도 정부가 더 공을 들여 매각 대상이나 규모에 대한 기준선을 정했어야 했는데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서 수십년 후 수 천억원을 물어줘야 하는 상황까지 내몰린 것이다.

당장이라도 사겠다는 인수 제안에 현혹될 것이 아니라 더 꼼꼼하고 주도면밀하게 매각을 진행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아쉬움이 들 수 밖에 없다. 사모펀드가 공익 단체가 아닌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제 1의 원칙이자 목적인 집단이란 걸 인지했다면 더더욱 말이다.

시간이 흘러 국내 자본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한 해 수십조원의 M&A(인수합병)가 체결되고 해외 투자자들이 적극 투자를 검토하는 시장 반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통해 설익었던 과거를 마주하면서 여러모로 속이 쓰린 것은 어쩔 수 없다. ‘다시는 그런 일을 되풀이 하지 말자’라고 하기엔 2800억원의 수업료가 큰 돈은 큰 돈이다.

안타깝지만 한국 사회에서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은 ‘N번방’으로 불리는 하나의 ‘이야기(story)’로 남아있다. 디지털 성착취 범죄의 심각성, 광범위한 공범자(시청․소지자)와 낮은 형량, 피해자에 대한 충분한 보호와 지원 등은 뒷전이다. 기성언론이 주목하지 않았던 신생 범죄를 대학생 기자 두명이 발굴했고 이들이 취재과정에서 겪은 트라우마, 첫 보도 이후 이어진 가해자들의 조롱 등 역경을 딛고 끝내 주동자를 감옥에 보낸 ‘권선징악형 드라마’다.

이 드라마의 절정은 2020년 3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검거돼 얼굴이 공개된 순간이다. 해외 기반 메신저를 이용해 가상화폐로 성착취물을 거래하며 신종 성범죄를 주도한 ‘악마’의 정체가 공개되자 누가 이 ‘악마’를 추적했는지 시선이 옮겨갔다. 대학생 기자들이 구성한 ‘추적단불꽃’은 그렇게 조주빈 신상공개 이후에서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역주행(과거 재조명)이 시작됐다. 3월 마지막주 ‘추적단불꽃’은 ‘불’과 ‘단’이라는 활동명으로 온종일 식사할 시간조차 없이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 ‘추적단불꽃’이 2019년 9월 텔레그램 성착취 기사로 뉴스통신진흥회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지만 6개월간 세간의 무관심 속에 발버둥쳤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를 이겨낸 ‘불꽃’은 투사가 됐고 ‘성노예’를 만들어 낸 범죄자들과 대비됐다. 4월 국회에서 ‘N번방 방지법’이 통과됐다. 서서히 N번방 이야기는 다른 이슈에 밀렸다.

2022년 1월, ‘불’이 익명의 가면을 벗고 박지현으로 정치권에 향했다. 젊은 여성들의 지지를 받았고,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불꽃’의 ‘단’은 피해자지원 활동가 겸 기자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다 8월말, ‘단’이 실명을 공개하며 저널리스트로 첫 기사를 내놓았다. 박 전 위원장의 공개 행보 이후 남은 마지막 퍼즐이 공개된 셈이다.

미디어플랫폼 alookso(얼룩소)에 합류한 원은지 에디터는 KBS와 협업 취재물을 내놓았다. 가해자가 ‘불꽃’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내용이다. 아직 가해자 ‘엘’은 잡히지 않았고, 조주빈 등과 같이 금전거래 내역도 포착되지 않았다. 진화한 디지털 성범죄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여야 5개 정당이 언론보도 다음날 일제히 논평을 내며 관심을 보였고 언론에선 ‘제2의 N번방’으로 이름 붙였다. 끝난 줄 알았던 ‘N번방 이야기’ 후속편이다.

‘이야기’는 줄거리만 남아 단순하며 때론 자극적이다. 필요한 많은 사회적 담론을 배제한다. 담지 못한 것들을 듣기 위해 미디어오늘은 지난 1일 원 에디터를 만났다.

▲ 8월29일자 KBS 보도 화면 갈무리

계속된 유포, 끝나지 않는 공포

-첫 취재를 시작한 2019년 알게 된 피해자들과 3년이 흘렀다. 피해자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

“범죄 특성상 피해자들은 일상을 살다가도 성착취물을 재유포한 사람들이 검거되면 경찰에서 연락이 온다. 그러면 ‘아 성착취물이 또 퍼졌구나’하면서 오는 두려움과 허망함이 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피해자들에게 모니터링 결과 보고서를 보내주는데 몇 건을 삭제했는지 나온다. 물론 다행이라고 느낄 수도 있지만 여전히 누군가가 계속 지워야 하는 상황인 거다.”

-그 외 피해자들이 지원받는 게 있나?

“피해자가 신고를 한 경우 병원 등에 심리지원을 연결해주기도 한다.”

-지난 2020년 ‘추적단불꽃(원은지․박지현)’이 쓴 책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를 보면 당시 ‘스토킹방지법’, ‘그루밍처벌법’, ‘함정수사 법제화’ 통과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결국 세 가지 법이 다 통과했다. 이번 보도를 내놓으면서 추가로 어떤 법이나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나?

“제보한 피해자 A씨가 아동․청소년이니까 보호자 동의를 전제로 진행한다. 성착취 피해사실을 누구보다 말하기 힘든 상대가 보호자인데 보호자 설득을 피해자가 스스로 해야 하는 상황이다. A씨의 경우 ‘불꽃’에 연락을 줘서 내가 A씨 부모님을 안심시키며 보호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설득하는 과정이 있었다. 피해자와 수사기관 사이의 중간다리 역할을 찾지 못한 분들이 많을 텐데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보호자 동의 없이 이런 심각한 범죄를 신고하지 못하는 건 지나친 권리침해 아닌가?

“신고한 뒤 보호자 등에게 통보한다는 경찰 내규가 있지만 현장에선 피해자에게 보호자와 동행해 신고하도록 대응하게 된다. 나중에 가해자가 검거돼 재판에 갔는데 그때 보호자가 알게 되는 것도 복잡한 문제라고 한다. 이를 고려하면 수사단계에서 보호자가 있어야 한다는 게 관행으로 통한다. 보호자 동의라는 가장 큰 허들을 장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면 아동․청소년 피해자들이 더 증언할 수 있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지난 2월 탁틴내일과 강선우․임호선 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미성년 피해자의 신고를 좌절시키는 보호자 통지에 대한 문제점 지적이 있었다. 보호자 등 법적대리인에게 신고를 고지할 경우 헌법상 자기결정권, 형사소송법상 고소권 등을 침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아직 이러한 논의가 활발하진 않다.

▲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A씨의 자필 쪽지. 사진=얼룩소 갈무리

디지털 성범죄 경각심 부족, 전문수사기관 필요

원 에디터는 지난달 29일부터 “텔레그램은 또 ‘갓갓’을 만들었다”, “불꽃 사칭해 성착취한 ‘엘’”, “‘무기징역이요’…엘 피해자가 말하는 ‘끝’” 등 세 편의 기사를 냈다. 원 에디서 협조로 KBS도 사흘간 이 내용을 메인뉴스에서 보도했다.

이번 가해자 ‘엘’은 ‘불꽃’, 즉 원 에디터를 사칭했다. 이를 처음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원 에디터는 “연락받았을 당시 실시간 협박 대화가 오고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며 “피해자를 가해자나 불꽃 사칭자 등과 분리하는 식의 조치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불꽃 사칭 이전에도 다른 아웃리치(구호활동)하는 분들을 가해자들이 사칭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피해자가 생각했을 때 지원체계를 불신하게 되는 부작용이 있다”고 우려했다.

누군가 접근해 피해지원을 요청할 때 정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원 에디터는 트위터 ‘불꽃(@56flame)’으로 메시지를 보내 확인해보거나 십대여성인권센터(@_Teen_Up, 02-2633-1318), 탁틴내일, 리셋 등에 확인해볼 것을 권유했다. 공공영역에선 한국여성인권진흥원(전화번호 1366),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해바라기센터 등에 문의할 수 있다.

▲ 원은지 얼룩소 에디터의 8월29일자 기사. 사진=얼룩소 갈무리

그는 “처음에는 기사화하려는 생각이 없었다”고 했다. KBS 보도를 보면 피해자가 지난 1월 경찰을 찾아갔고 사건은 일선 경찰서에 배당됐다. 신고 한 달 뒤 피해자 조사를 받았지만 수사는 거기서 더 나아가지 못했다. 8개월이 흐르고 피해자는 언론의 취재 이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사건이 인계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신고만 해도 ‘알아서 수사해줄 것’이란 믿음은 아직 통하지 않았다. 취재 이후 경찰이 수사의 의지를 드러내는 모습이다.

텔레그램이 수사기관에 협조하지 않는 것도 장벽이다. 원 에디터는 “텔레그램이 독일 수사기관에 테러 조장, 아동 성범죄 등에 대해 협조를 했다”며 “한국 정부도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원 에디터는 의지와 능력을 담보하기 위해 디지털성범죄전문수사기구 설치를 주장해왔다. 그는 “디지털 성범죄와의 전쟁, 한번 뿌리를 뽑고 가야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잠재적 가해자다’, ‘꽃뱀이다’ 등 불필요한 논란이 반복되고 한국 사회에 남는 건 불신뿐”이라고 말했다.

외환 거래 플랫폼이란?

선전·다롄·청두 제한조치 강화…미 달러 인덱스 0.86% 상승

ⓒ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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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중국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봉쇄 조치, 미 달러화 강세 소식에 하락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2.94달러 하락한 86.61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3.28달러 하락한 92.36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3.89달러 하락한 93.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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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선전·다롄·청두에 대한 제한 조치가 강화되며 석유 수요 우려가 고조됐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8월 차이신(Caixin)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5로 기준선인 50을 하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 속에 미 달러 인덱스는 109.63으로 전일 대비 0.86% 상승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8로 2020년 6월 이후 저점을 유지했으나 50을 상회했다.

한편 S&P Global이 발표한 유로존과 영국의 8월 제조업 PMI는 각각 49.6, 47.3으로 50을 하회했다. 유럽지역의 경기 불안으로 유로화와 파운드화 가치가 약세를 보였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이란 핵 협상이 수일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이달 2일 주요 7개국(G7) 재무부 장관들은 미국이 제안한 러시아산 석유가격 상한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부총리는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는 국가 또는 기업에 대한 석유 공급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PEC+는 오는 5일 차기 회의에서 10월 생산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OPEC+ 공동기술위원회(JTC)는 OPEC+ 생산 부진 반영 시 올해 하루 40만 배럴 규모의 공급과잉과 내년 하루 30만 배럴의 공급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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